도의회, 4‧3특별법 개정안 통과에 도움준 타시․도 의원에 명예도민 추천
도의회, 4‧3특별법 개정안 통과에 도움준 타시․도 의원에 명예도민 추천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02.23 11: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역의원 11명, 기초의원 6명 등 17명 2021. 1분기 제주도 명예도민 수여대상자 추천
좌남수 의장 “제주를 넘어 대한민국 아픈 과거사 4‧3 완전해결을 함께 해줘 감사하다"
‘도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제주특별법 전부개정 의회 T/F(단장 이상봉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는 9일 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좌남수 도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좌남수)가 명예도민증 수여대상자로 추천한 대상자는 총 17명으로 전국광역시도의회 대표발의 의원 11명, 기초자치단체의회 의원 6명으로 도의 조정심의위원회 심의 및 제393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도의회 동의를 거쳐 처리하게 된다.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지난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하고 오는 24일 법제사법위원회 심사와 26일 본회의 의결만 남겨둔 가운데 여야가 초당적으로 합의해 처리하는 만큼 국회통과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21년만에 이뤄지는 4․3특별법 전면 개정을 통해 제주를 넘어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인 4‧3이 화해와 상생의 가치로 승화되어 역사적인 봄을 맞이 할 수 있을지 제주도민을 넘어 전국적으로 초미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도민의 염원인 4‧3의 완전한 해결과 4.3 희생자와 유족의 아픔을 보듬고 명예회복을 회복을 위해 지난해부터 전국 각 시도의회에서 4‧3특별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연이어 채택하였고 전국적인 분위기 조성과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하여왔다.

이에 제주 4‧3특별법 개정 촉구 건의문을 대표발의 해준 전국 광역 및 기초의회 의원에 2021년 1분기 제주특별자치도 명예도민증 수여대상자로 추천한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좌남수)가 명예도민증 수여대상자로 추천한 대상자는 총 17명으로 전국광역시도의회 대표발의 의원 11명, 기초자치단체의회 의원 6명으로 도의 조정심의위원회 심의 및 제393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도의회 동의를 거쳐 처리하게 된다.

광역의회, 11명은 다음과 같다.
▲황인구 의원(서울시의회), ▲손민호 의원(인천시의회), ▲신수정 의원(광주시의회), ▲김미형 의원(울산시의회), ▲서금택 의원(세종시의회), ▲김혁동 의원(강원도 의회), ▲이상식 의원(충북도의회), ▲이공휘 의원(충남도의회), ▲국주영은(전북도의회), ▲곽태수 의원(전남도의회), 신상훈 의원(경남도의회)

기초의회, 6명은 다음과 같다.
▲최윤남 의장, 이경철 의원(서울 노원구의회), ▲이의걸 의장, 윤유선 의원(서울 강서구의회), ▲황천순 의장, 김길자 의원(충남 천안시 의회)

한편, 전국광역시도의회 소속 의장들은 지난해 4분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원 자격(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개정촉구 건의안 채택. 2020.9월)으로 기 수여한 바 있다.

좌남수 의장은 “4‧3의 완전 해결의 마중물 역할을 할 제주4‧3 특별법 개정안 국회 통과를 기원한다”며, “제주를 넘어 대한민국 아픈 과거사를 정의롭게 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개정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4‧3 완전해결의 시작을 함께해 주신 데에 각별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