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한방 진료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으로 서귀포시 한의사회(회장 강준혁)와 협업하여 방문 한의진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① 요양병원 장기입원 후 퇴원 노인 ② 단기입원(골절, 뇌질환)후 퇴원 노인 ③ 노인복지 시설 퇴소 노인 ④ 장기요양 등급 외 판정 노인 ⑤ 신규 등록 장애인노인(독거 및 노인부부) ⑥ 75세 이상 돌봄사각지대 노인이다.
사업내용은 어르신의 집을 한의사가 연간 8회에 걸쳐 직접 방문하여 건강상담, 진맥, 침, 뜸, 부황, 한방약제 등 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0년에는 서귀포시 6개 한의원이 참여하여 총 67명의 어르신에게 한의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대상자 67명은 고혈압, 당뇨, 관절염, 변비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으로, 한의원 방문 없이 집으로 한의사가 방문해 진료했다.
서귀포시는 올해에도 한의진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인데, 서비스를 원하는 노인은 읍면동 통합돌봄창구에 문의 및 신청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소득에 상관없이 장기입원 후 퇴원 노인 등 6개 유형에 해당되어야 한다.
임광철 서귀포시 주민복지과장은 "방문 한의진료 사업이 복지와 의료를 융합한 복지 실험”으로, 복지가 수급자와 의료급여 사업 중심에서, 의료 등 복지 화두를 넓혀가고 실천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작권자 © 뉴스N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