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제주]17일 하루 새 5명 신규 확진…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총 553명
[코로나19제주]17일 하루 새 5명 신규 확진…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총 553명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1.02.1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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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552·553번 수도권 확진자의 가족, 550·551번 제주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
제주지역 이달 들어 31명 확진,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도 1.42명으로 늘어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19일 하루 동안 총 581건의 진단검사가 이뤄졌으며, 이중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17일 하루 동안 총 1062건의 진단 검사가 이뤄졌으며, 이 중 5명(제주 #549~#553)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17일 하루 동안 총 1062건의 진단 검사가 이뤄졌으며, 이 중 5명(제주 #549~#553)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17일 오후 3시 25분경 1명(제주 #549)의 확진을 시작으로 4명이 잇달아 확진됐다.

하루 새 확진자가 5명이 나온 것은 지난 1월 5일, 8일, 20일에 이어 올해 4번째로, 이달 들어서는 처음이다.

제주지역은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수가 1.28명(2.10~16, 9명 발생)을 기록하며 확진자가 없거나 1명이 발생하는 상황이였으나, 5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18일 오전 11시 현재 1.42명(2.11~17, 10명 발생)으로 올랐다.

2월 한 달 동안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1명으로, 누적 확진자수도 553명으로 늘었다.

5명의 확진자 중 3명은 수도권 확진자의 가족(제주 #549, #552, #553), 2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 중 확진판정(제주 #550, #551)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549번 확진자는 서울 광진구 확진자의 가족이다.

549번은 지난 14일 오후 김포발 제주행 항공기를 타고 제주에 왔다.

입도 후인 16일 서울 동거가족의 확진 판정을 통보받고 오후 4시 20분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뒤, 17일 오후 3시 25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다.

549번은 현재까지 코로나19 관련 증상 발현은 없는 상태이며,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격리 입원해있다.

현재까지 진행된 도 역학조사 결과 입도 후 제주에 거주하는 가족의 집에 주로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550번 확진자는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534번의 접촉자이다.

550번은 지난 5일부터 자가격리를 진행중이였다.

격리해제를 하루 앞둔 17일 오전 9시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같은 날 오후 7시 50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550번 확진자도 별다른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551번 확진자는 제주 538번과 함께 입도한 일행 중 1명이다.

551번 확진자는 지난 6일 자신과 538번을 포함해 총 4명이서 관광을 위해 수도권에서 제주로 왔다.

6일부터 8일까지 45인승 전세버스를 타고 패키지여행을 했으나 일행 중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접촉자로 분류돼 도내 한 시설에서 격리에 들어갔다.

격리 중 미각 소실과 코막힘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17일 오전 10시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같은 날 오후 7시 50분경 확진됐다.

551번 확진자는 현재도 코막힘 증상 등을 호소하고 있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538번에 이어 542번과 551번까지 차례로 2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함께 제주여행을 나섰던 4명 중 3명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됐다. 나머지 1명은 현재 도내 한 격리시설에 머물고 있다.

550번과 551번이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별도의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 552번과 553번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내려온 여행객으로 서울 관악구 확진자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552번과 553번 확진자는 제주 여행을 위해 지난 15일 수도권에서 입도했다.

입도 후인 17일 오전 11시경 서울 관악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오후 1시 30분경 서귀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 오후 8시 35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552번 확진자는 발열,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고 553번 확진자는 별다른 증상 발현은 없다. 현재는 두 확진자 모두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이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이동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동선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18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19명(중랑구확진자 1명, 용산구확진자 1명 포함), 대구 이관 1명, 격리 해제자는 535명(사망1명, 이관 1명 포함)이다.

제주지역 가용병상은 총 519개로 파악됐다.

현재 자가격리자 수는 총 449명(확진자 접촉자 249명, 해외입국자 2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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