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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 설 명절 종합치안대책으로 안전한 명절 분위기 만들어
제주경찰, 설 명절 종합치안대책으로 안전한 명절 분위기 만들어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02.14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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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 병행 치안활동 및 선제적 경찰활동 실시
제주경찰청 전경
제주경찰청 전경

제주경찰청(청장 강황수)은  설 연휴를 앞둔 지난 1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까지 총 14일 동안 `설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한 결과, 설 연휴 동안 112신고 건수는 총 2358건이 접수되어 지난해 설 연휴 기간 2588건 보다 약 9% 감소(14일 오전기준)하고 큰 사건·사고 없이 평온하고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설 명절 전 귀성객과 관광객의 증가함에 따라 제주경찰청장(치안감 강황수)은 지난 10일 제주공항을 방문하여 입도 상황을 점검하면서 빈틈없는 코로나19 방역과 동시에 철저한 치안 활동을 당부했다.

또한 제주항과 전통시장, 대형마트 주변 등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장소에는 교통경찰관을 배치하여 교통 사고예방 등 안전 확보에 집중토록 했다.

강황수 제주경찰청장
강황수 제주경찰청장

설 연휴 기간 신속한 범인 검거도 이뤄졌다. 지난 2일 19:00경 흉기 찔린 사람이 있다는 112신고를 접수, 노형지구대 및 인근 순찰차를 신속히 출동시켜 도주로를 차단하고 용의자를 검거했다.

또한, 지난 11일 02:00경 “시장 진열장을 걷어가면서 훔쳐 가는 사람이 있다.”는 CCTV 종합관제센터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주변 일대를 순찰 하던 중 출동하여 단 2분 만에 용의자를 검거하기도 했다.

훈훈한 감동을 주는 일도 있었다. 서부경찰서 연동지구대 경찰관은 입도객으로 붐비는 공항 내에서 실종된 치매 환자의 예상 이동 경로 파악하고 시민 대상 적극 탐문하여 발견 후 실종 방지 사전지문등록 조치하는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 힘썼다.

경찰은 이 기간 강·절도범죄에 취약한 소규모 금융기관, 편의점 등을 중심으로 경력 약 5천여 명을 투입해 방범진단을 884회 실시하고 예방수칙을 홍보하였다.

또한, 명절 기간 가정폭력 예방을 위해 연휴를 앞두고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 248곳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연휴 기간 중 지역경찰과 여성청소년수사팀이 신속한 출동과 초동조치를 위해 합동대응태세를 유지했다.

※ 가정폭력 112신고 9% 감소 : 21년 42건, 20년 46건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엄중한 이번 설 명절을 전후해 경찰역량을 집중하여 설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실시한 결과, 전반적으로 평온하게 명절 치안을 유지했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과 함께하는 제주 경찰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경찰청 전경
제주경찰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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