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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희 의원, 제주도 전역에 버려지는 유기동물 보호시설인 제주동물보호센터 방문
오영희 의원, 제주도 전역에 버려지는 유기동물 보호시설인 제주동물보호센터 방문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02.09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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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희의원, 성희롱․성폭력에 무관용원칙 인사조치 명문화 조례 통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오영희 의원(국민의 힘당, 비례대표)이 지난달 4일(목) 제주동물보호센터를 방문하여 유기견 보호시설을 돌아보면서 동물보호와 복지부분에 의정활동 의지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오영희 의원(국민의 힘당, 비례대표)이 지난달 4일(목) 제주동물보호센터를 방문하여 유기견 보호시설을 돌아보면서 동물보호와 복지부분에 의정활동 의지를 밝혔다.

제주동물보호센터 유기동물들(개, 고양이)은 대부분으로 다치거나 사람 손에서 멀어져 야생 들개로 변한다든가하여 보호시설에서 장기간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2019년 기준 동물보호센터로 들어오는 7767마리가 입소되고 주인이 찾아가는 경우는 4.95%(385마리), 분양 및 기증은 13.96%(1084마리) 그 외 남아있는 유기동물 57.27%(4448마리)는 안락사를 통해 폐기물로 치부되어 처리된다.

유기동물들이 안락사를 통해 일반폐기물로 처리되는 등 이 과정에서 직원들은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결국 일을 놓게 되는 경우도 많다. 이런 이유로 동물보호시설의 직원채용에도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동물보호와 복지는 물론 유기동물을 보호관리하는 직원들의 심리치료과정이 필요하다고 오영희의원은 덧붙였다.

동물보호 및 복지 예산 22억1987만원으로 도와 양 행정시에서 동물등록지원, 중성화수술비지원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지만 연전히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여 등록 의무화에 따른 강력한 규제와 홍보가 필요한 실정이다. 유기견 분양에 대한 인식 제고와 자원봉사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서도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한 시점이다.

오영희 의원은 "앞으로 동물학대 방지, 유실·유기동물 및 피학대동물관리 등 동물복지계획을 수립하여 반려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조례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라 말했다.

이어 "동물보호센터 인근 부록천이 태풍과 우기에 범람이 잦아 출퇴근이 어려운 상황으로 지방하천 재해위험개선사업 예산확보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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