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김태엽)와 대한한돈협회 서귀포시지부(지부장 고봉석)가 28일 오후 2시30분, 시청 접견실에서 어려운 이웃돕기 현금 기탁식을 가졌다.

이번 기탁식에는 김태엽 서귀포시장, 고봉석 대한한돈협회 서귀포시지부장, 김남식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대한한돈협회 서귀포시지부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써 달라며 현금 2454만원을 서귀포시에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한 금액은 대한한돈협회 서귀포지부가 1월 정기이사회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랑의 온도탑 모금달성에 조금 못 미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다.

이에 고봉석 회장을 비롯한 서귀포지부 전회원이 어려운 시기에 뜻있는 사랑의 온도탑 100도 모금달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십시일반 이웃사랑 성금을 모아 나눔과 기부에 동참하게 된 것이다.

김태엽 시장은 "힘든 경제상황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탁 해 줘서 감사드린다”며 “이런 기부문화가 사회전반에 퍼져 이웃과 함께하고 따뜻한 서귀포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봉석 회장은 “회원들이 함께 성의를 다해준 것에 고마움을 전하며, 조금이나마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 사랑 나눔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김남식 회장도 "한돈협회가 어려운 도민에 나눔의 행사를 많이 진행하고 있음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더욱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보살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현달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