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과연 젊은 청춘들에게 희망의 땅일까?
코로나19로 인해 대한민국이 어려운 가운데 제주를 찾아온 청년 송채은 양(30)을 만나 소감을 물어봤다. 그녀는 제주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대학교 재학중에 제주에 실습온 인연으로 인해 대학을 졸업후 제주에서 직장을 찾기 위해 내려온 것이다.
제주는 사실 1차산업으로 생활을 꾸준히 한다면 살아가는데 어려움도 있지만 그렇게 심하게 어려움을 느기지 않고 살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젊은 청춘들이 1차산업에 매진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젊은 청춘들이 가장 선호하는 게 좀 더 편한 서비스업종에 종사하는 경향이 많다. 이러한 직업이 편하고 아름답게 느길 수 있지만 나름대로 어려움도 있는 법.
제주에서 자신의 전공을 살리고 나중에 미래의 가게를 차려보는 꿈을 가진 송채은 양은 지금은 노형동에 위치한 레아드레스앤카페에서 직원으로 근무 중이다.
'요리' 라는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해 제주에 내려온 그녀는 지금 카페에서 다양하게 자신의 실력을 뽐내고 있으며 또한 연마중이라고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이제는 한가지만 잘해서는 안된다는 신념이 생겼다며 다양하게 자신의 기술을 습득하여 언제나 대처가 가능한 직업, 직장을 찾는 게 중요함을 느꼈다고.
송채은 양은 나중에 제주에서, 아니면 육지 고향에서나 가게를 차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그녀가 갖고 있는 생각을 잠시 물었다. 젊은 청춘들이 제주에 머물며 자신의 꿈을 이루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러한 성공 신화가 많을 수록 제주는 더욱더 새로운 길을 갈 수 있을 테니깐. 많은 필독바랍니다. [편집자 주]
#. 안녕하세요? 간략하게 본인을 소개해주세요.
-. 안녕하세요. 어릴 때부터 요리를 시작하게 되어 지금까지도 요리를 하고 있는 송채은이라고 합니다.
#. 제주에 내려온 이유는?
-. 제주는 대학생 때 우연히 제주도로 실습을 오게 되어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제주도의 생활에 익숙해지고 적응되다보니 아예 제주도에 내려와 정착하여 살게 되었습니다. 제주가 아름답고 살다보니 정도 들고 좋습니다.
#. 지금 전공하신 일은 무엇?
-. 제가 하는 일은 한식, 중식, 양식, 디저트 등 모든 것을 다양하게 배워 손님에게 신선한 재료를 이용하여 여러조리 과정을 거쳐 완성도 있는 음식을 만들어 제공하는 일입니다.
#. 채은 양의 꿈은?
-. 제 꿈은 요리뿐만 아니라 이것저것 다양하게 배워 저만의 색깔이 있는 제 가게를 차려 손님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하게 해드리는 게 저의 꿈 입니다.
#. 제주에서 생활하면서 느낀 소감?
-. 일하면서 제주도사람과 육지사람의 성향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어디를 가나 자연풍경이 보이고 공기가 맑다는 게 좋더라고요.
#. 일을 하면서 보람된 일과 힘들었던 점은 없었나요?
-. 요리를 하다보면 남자들 보다 체격도 작고 힘에서 차이도 나기 때문에 몸이 많이 힘들었었죠. 그리고 아무래도 칼과 불을 사용하니 위험할 때도 많아 힘들긴 했는데, 손님들이 제가 만든 음식을 드셨을 때 만족하시는 표정을 보면 이 일을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인생의 좌우명은?
제 좌우명은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입니다. 일을 하게 되면 피할 수 없는 상황들이 생기는데 그래도 긍정적으로 즐기면서 하자라고 생각하면 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 젊은 청춘들에게 한마디.
-. 아직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뭔지 모르더라도 이것저것 많은 걸 경험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뭔지 내 꿈이 뭔지 알게 될 것입니다.
지금은 아무리 힘들거나 포기하고 싶더라도 조금 더 버텨보세요. 그리고 도저히 아니겠다 싶으면 빨리 포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 것 같아요. 모두들 화이팅 입니다.
#. 송채은 프로필
청운대 호텔조리식당경영학과
고향 충남 한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