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지난해 74명 생명 살린 자랑스러운 제주119구급대..."파이팅"
[이슈]지난해 74명 생명 살린 자랑스러운 제주119구급대..."파이팅"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01.2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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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소방청 실시 병원전 자발순환 회복률 20점 만점에 20점을 획득 전국 1위
전국 최초 다수환자 이송용 버스도입, 5G 기술 이용한 영상의료지도 시스템 도입
구급대
구급대

제주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병도)는 지난해 전국 19개 시‧도 본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방청 주관 심정지 환자 자발순환 회복률 평가에서 20점 만점에 20점을 획득하여 전국 도 단위 1위를 달성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자발순환 회복률 제주소방 119구급대가 선진국의 미국보다 2% 앞섰다.
* 자발순환 회복률 : 심정지 환자가 병원 도착전에 119구급대 응급처치로 소생한 사람 비율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020년 심정지 환자 중 119구급대에 의한 환자 소생 비율이 14.3%(74명 소생)로 전국 평균 10.8%보다 3.5%나 높은 수치를 보이며, 이 분야의 선진국인 미국보다도 2%가 더 높았다. 제주도의 심정지 환자 자발순환 회복률은 최근 3년간 173명의 심정지 환자를 살려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최근 3년간 증가추세 : 43명(9.7% / 2018년) → 56명(13.7% / 2019년) → 74명(14.3% / 2020년)

제주 119구급대의 활약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전국 최초 음압특수구급차와 소방특수구급차 기능을 겸하고 있는 구급차를 제작하여 코로나19가 종료된 후에 소방특수구급차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지난해 11월 1일 도입 후 올해까지 약 3개월 동안 741명의 코로나 확진자 및 의심자를 이송했다.

※ 코로나19 발생일부터 1월까지 관련 환자 및 검체 이송 : 5857건

그 외에도 전국 최초 다수환자 이송용 버스도입, 5G 기술을 이용한 영상의료지도 시스템을 도입 중에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한 2021년도 정보통신, 방송 기술 연구개발사업에 제주소방안전본부가 응모한 ‘휴대 전화 단말기를 통한 환자병력 정보 공유 표준 개발’에 응모, 선정되는 쾌거도 이뤘다.

이에 제주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심정지 환자를 살리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구급대원이 아닌 환자와 가장 가까이 있는 최초 목격자의 적극적인 심폐소생술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최첨단 구급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도입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많은 격려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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