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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8일 오후~29일 강풍·대설·한파에 따른 주의 당부
제주도, 28일 오후~29일 강풍·대설·한파에 따른 주의 당부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1.01.2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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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 초속 7~18m 및 적설 산간 5~10㎝ 해안가 1~3㎝ 예상 … 건강·시설물 관리 및 안전사고 유의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6일 08시30분부로 제주 산간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중산간이상 도로에는 내린 눈이 쌓이거나 결빙구간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오후부터 29일까지 제주도 전 지역에 태풍급의 강한 바람이 불겠으며, 또한 강한 추위와 함께 중산간 이상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오후부터 29일까지 제주도 전 지역에 태풍급의 강한 바람이 불겠으며, 또한 강한 추위와 함께 중산간 이상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건강관리와 함께 시설물 관리 및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한다고 29일 밝혔다.

< 기상전망 >

28일 오후∼29일 낮 풍속 초속 7∼18m 이상(최대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 해상 최고 6m 높은 물결
28일 밤∼29일 오전 중산간 이상 많은 눈
산지 5∼10cm(많은 곳 15cm 이상), 중산간 2∼7cm, 해안 1∼3cm
28일 오후∼30일 오전 강추위, 강풍으로 체감온도 더 낮아
아침 최저기온 해안 0∼1℃, 중산간 이상 영하권

제주도는 28일 발표되는 예비특보에 따라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할 계획이며, ‘겨울철 대설·한파 재난대응계획’과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반 편성 운영계획’에 맞춰 관련기관 및 부서와 긴밀한 협업체계를 통한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상황발생 시 비상근무 체계를 조기 가동해 인명·재산피해 예방 및 도민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어 중산간 도로 등 노선별 제설작업 계획을 수립해 28~29일 제설 인력 및 장비를 투입하고, 중산간 도로가 통제되는 경우 대중교통 우회 운행 또는 대체노선을 긴급 투입한다.

특히, 농업용 비닐하우스 및 축사·수산시설과 농작물 등에 대한 폭설·강풍 피해 예방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한파에 따른 상수도관 및 계량기 동파에 대비해 동파방지를 위한 홍보 강화와 긴급 복구반 및 비상급수지원반을 통해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28일 밤부터 1100도로와 5·16도로 등 도로를 이용하는 도민 및 관광객에게 자가용 이용 자제 및 대중교통 이용과 함께 부득이 자가용 운행 시 도로통제상황 확인 및 체인 등 월동 장구를 구비하고 눈길 및 빙판길 조심을 당부했다.

더불어, 비닐하우스 및 축사·수산시설, 수도계량기 등 시설물과 농작물 등이 대설과 한파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비에 철저를 기할 것과 전열기기 사용 증가로 인한 화재 위험에 대비한 예방활동 등을 요청했다.

아울러, 28일 낮부터 초속 7~18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아 29일까지도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특히 해상에서도 강한 바람으로 인해 물결이 2~6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풍에 따른 시설물 파손 및 낙하물에 유의하고, 공항 이용객에 대해서는 운항정보를 수시로 확인할 것과 풍랑특보가 발효될 예정임에 따라 출항 금지와 함께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에 대해 안전해역으로의 이동 및 대피명령을 준수해 줄 것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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