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제주영주문학회, 제9호 영주문학 발간
[문학]제주영주문학회, 제9호 영주문학 발간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01.2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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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여명의 작가 총 80여 편 실어

제주영주문학회(회장 이승학)는 최근 동인지 영주문학 제9호를 발간했다.

이번호에는 '제주어' 특집으로 △이종억 ‘나 늙엉 보난’ △강만구 ‘장순이의 봄’ △ 김철호 ‘우리 어멍은, 해녀여’ △ 고문현 ‘비바리의 꽃말’ △문명숙 ‘지만 코스왓 해그네’ 등 5명의 작가 작품을 실었고 △이해인 ‘나무의 사랑법‘, ’우산이 되어’ △고정국 ‘이사철에 내리는 눈’ △양전형 ‘그대이름 속에’ 등 작가 3명의 작품을 초대작가 코너에 실었다.

시 부문에는 △이종억의 ‘보수와 진보‘ 외 3편△이홍식의 ’사랑이란‘ 외 4편 △강관보의 ’상사화‘외 1편 △고문현의 ’거룩히 떠나라’외 4편 △김정애의 ‘어떤 유형 자산‘외 5편 △김철호 의 ’그리운 영희누나‘외 4편 △ 박명희의 ’보석’외 3편 △변재천의 ‘가을기분’ 외 4편 △오정선의 ‘멍석‘외 3편 △변양임의 ’방선문 조우‘ 외 3편 △ 이명희의 손가락 열개 발가락 열개’외 3편 등 시인의 작품 48편을 실었다.

영주문학 표지
영주문학 표지

또한, 수필은 △현근식의 ‘보릿고개’외 2편 △강관보의 ‘신독의 안식처’외 1편△강만구의 ‘이이제이’외 2편 △강종현의 ‘백사청공’외 2편 △고문현의 ‘주연급 조연 동네 삼춘’외 1편 △김양택의 ‘거리 두기’외 2편△김주리의 ‘돈지바당’외 1편△문명숙의 ‘잊지 못하는 사람’외 2편△박수선의 ‘황혼 인생 잡상’외 4편 △오정선의 ‘외풍‘외 1편△이승학의 ’라디오와 건전지의 힘‘외 2편 △허경종의 ’송악산 단상‘외 2편 △강명수 작가의 ’가랑이 농사‘외 2편의 작품을 담아 36편의 다양한 작가의 글맛을 선보였다.

이승학 영주문학회장은 9호를 펴내면서 "회원 간의 관심과 우리문학회에 더욱 애착을 가지기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영주문학회가 23년이 된 성년이 되기까지 오고가고 들락날락하는 속에서도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개인 문집도 많이 출판하고 문인으로서의 사명을 다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도 작품도 더욱 성숙해져서 결실을 많이 맺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더 큰 성과를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1997년 한국공무원문학회제주지회로 출발한 영주문학회는 회원 25명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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