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시장 안동우)는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한전, 통신 등 가공선로 지중화를 통한 도시미관 개선과 시민들의 안전한 통행로 확보를 위해 '제주시 지중화 종합계획용역'을 지난 11일 발주했다고 밝혔다.

현재 지중화 사업은 한국전력공사와 병행 추진하고 있으며, 지자체에서 요청하면 한국전력공사가 평가·승인하고 사업비는 지자체와 한전에서 50%씩 분담하고 있다.

▷2007년 ~ 2020년 : 20개소/ 연장 15.87㎞ / 사업비 232억  ▷21년 사업추진 : 7개소 / 연장 9.72㎞ / 사업비 18억

최근 지중화사업 요청 민원이 급증함에 따라 종합계획 용역을 시행하여 제주시 도심지 내 지중화 대상지 전수 조사 후 사업의 객관적인 항목을 설정하고, 중장기계획을 수립해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등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종합계획용역 주요 내용으로는 ▲ 지중화사업 관련 기초 현황 분석 ▲ 지중화사업 타당성 검토 및 기본방향 설정 ▲ 지중화사업 중장기 계획 수립에 따른 우선순위, 연차별 투자계획 ▲ 사업추진시 문제점 및 활성화 방안 등이 과업에 포함되어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종합계획 수립용역을 통해 제주시 내 지중화 사업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와 효율적인 사업추진으로 시민들의 보행 안전 확보는 물론, 도시미관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정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