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제주, 관광지별 실시간 안전도·혼잡도 ‘한눈에’
[이슈]제주, 관광지별 실시간 안전도·혼잡도 ‘한눈에’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01.1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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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빅데이터 기반 관광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안전방역 중심의 스마트관광 선도
‘UNWTO(세계관광기구) 홈페이지 내 ’실시간 관광지혼잡도분석서비스‘ 소개 화면
‘UNWTO(세계관광기구) 홈페이지 내 ’실시간 관광지혼잡도분석서비스‘ 소개 화면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제주 방문 관광객들이 코로나19 걱정 없이 안전한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빅데이터 기술을 적극 활용한 ‘실시간 관광지혼잡도분석 서비스’를 ‘20년 12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실시간 관광지혼잡도분석 서비스’는 통신사(SK텔레콤)의 기지국 데이터를 활용해 도민/관광객들의 성별, 연령별 지역 분포도를 5분 단위로 업데이트하여 제공한다.

실시간 현재 도민/관광객이 많이 있는 곳뿐 아니라 최근 3시간 동안 가장 많이 증가한 곳, 지난 24시간 동안의 통계를 통해 지역별 인기도와 혼잡도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나와 비슷한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여행지’의 한적한 시간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관광객들이 스트레스 없이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더불어 신용카드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난 분기 대비 매출건수 증가 순으로 소상공인 업체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제주 공식 관광정보 포털 ‘비짓제주’ (visitjeju.net/kr/bigdatamap')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관광 정보를 검색하는 트렌드에 맞춰 모바일 웹브라우저에 최적화된 서비스로도 ‘21년 하반기에 제공할 예정이다.

‘실시간 관광지혼잡도분석서비스’를 포함한 ‘빅데이터 기반 제주 관광서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관광객뿐 아니라 관광업계가 개별/비대면 관광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관광 비즈니스가 창출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방문 관광객 이동패턴 빅데이터 분석 연구’ 결과에 따라 8개 핵심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코로나19 방역클러스터를 구축·관리하고 있으며, 이번 실시간 관광지혼잡도분석 서비스를 통해 제주형 관광방역 시스템이 더욱 효과적으로 구축·운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20년 구축한 빅데이터 기반 관광서비스 플랫폼을 바탕으로 글로벌 최고의 스마트관광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제주 관광업계 및 도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관광 실태의 수치적 관리뿐 아니라 빅데이터 분석 기반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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