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30일 ‘미래 교육과 마을교육공동체’ 특강
제주대, 30일 ‘미래 교육과 마을교육공동체’ 특강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8.11.2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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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교육대학서
박현숙 전 장곡중 수석교사
박현숙 전 장곡중 수석교사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학교는 더 이상 ‘외딴 섬’으로 남을 수 없다. 학교는 지역사회와 연결되어야 하고 마을로 들어가야 한다. 한 아이를 기르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청년이 떠난 마을도 홀로설 수 없다. 노인만 남은 마을에 이주민이 찾아오지만 그것만으로 마을의 활력을 찾기는 쉽지 않다. 마을이 학교와 함께 나아가야 할 이유가 여기 있다. 이러한 스토리가 ‘마을’, ‘교육’, ‘공동체’로 이어지고 빚어지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우리의 미래, 아이들이 있다.

제주대학교 교육학과(학과장 최보영 교수)는 제주학교컨설팅연구회(공동회장 김종식 전 교장, 이인회 교수)와 공동으로 오는 30일 오후 3시 교육대학(사라캠퍼스) 교사교육센터 208호에서 ‘미래 교육과 마을교육공동체’ 기획 특강을 개최한다.

특강 강사로 초빙되는 박현숙 씨는 제주출신으로 장곡중학교(혁신학교) 수석교사를 지냈다. 현재는 마을교육공동체에 빠져 2년간 고용휴직을 통해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로 파견돼 일하고 있다. 저서로는 ‘교사는 수업으로 성장한다(2012)’, ‘희망의 학교를 꿈꾸다(2013)’, ‘어! 교육과정? 아하! 교육과정 재구성(2014)’, ‘수업, 놀이로 날개를 달다(2016)’ 등이 있다.

특강에는 ‘미래 교육과 마을교육공동체’에 관심이 있는 도민은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

주최측은 “OECD는 학교 미래모형의 하나로 ‘지역사회의 센터로서의 학교’를 예측하고 있다. 대부분의 교육학자들은 이를 가장 설득력 있는 학교의 미래적 모습으로 지지한다”며 “학교가 마을을 품고, 마을이 학교 품은 마을교육공동체는 지역기반 협력 교육이며, 지역 공동체 구성원이 주인이 되는 책임공동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학교와 마을이 융합된 마을교육공동체 안에서는 거버넌스를 통한 협치와 협동조합 형태의 민주적 의사결정이 가능하다”며, “우리 아이들은 전문가 네트워크와 협력 프로젝트학습으로 미래의 창의적 인재로 육성되는 학습공동체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래 교육과 마을교육공동체에 관심 있는 도민을 초청한다”고 전했다.

▲미래 교육과 마을교육공동체에 관한 기획특강

가. 주최: 제주대학교 교육학과 및 제주학교컨설팅연구회
나. 일시: 2018. 11. 30. (금). 오후 3:00 ~ 4:30
다. 장소: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사라캠퍼스) 교사교육센터 208호
라. 참가 대상: 관심 있는 제주 도민 100여 명.
마. 강사: 박현숙(전 장곡중 수석교사, 현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 파견중)
바. 참가 비용: 없음
사. 문의처: 김진영(064-754-2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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