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대중교통 이용의 생활화
[기고]대중교통 이용의 생활화
  • 뉴스N제주
  • 승인 2021.01.12 13: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형종 도두동주민센터
고형종 도두동주민센터
고형종 도두동주민센터

버스를 비롯한 대중교통은 대설 등 사정이 있어야 이용하는 수단이 아니라 늘, 언제ㆍ어느때고 누구나 이용하는 교통수단임이 분명함에도 최근 며칠 간 이어진 대설로 출퇴근 시민과 학생 등이 평소보다 버스를 많이 이용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지역 내 자차 이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우리 지역의 교통 문화도 많이 변화하고 있다.

얼마 전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2010년 자동차 등록대수 25만 794대에서 2019년 59만 6,215대로 배이상 증가하였으며, 도민 1인당 자동차 등록대수는 2010년 0.44대에서 2019년 0.89대로 역시 배이상 증가하였다.

전국으로 확대해보아도 17개 시ㆍ도 중 가장 많고 평균 0.46대보다 0.43대 많은 규모라 한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2019년 세대당 자동차 등록대수는 2.03대로 10년간 0.91대 즉, 2배 가까운 증가세롤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적으로 0.15대 늘어날 동안 우리 지역은 6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

전국적으로 세대당 자동차 수가 1.05대임을 보면 우리 지역의 세대당 자동차 수는 많은 편에 속하는 것임을 분명히 알수 있다.

또한 주차와 사고의 비율을 살펴보면 주차면수는 2019년 기준 39만 6천여면으로 2012년 22만 1천여면에 비해 70여% 정도 증가하였고, 교통사고 발생은 2019년 교통사고는 4,412건이 발생하여 10년전 3,617건에 비해 22%가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수치적인 통계 외에도 자동차 보유로 인한 세금, 유류, 보험, 수리 등 각종 유지관리비도 증가한다는 사실은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이다.

교통사고, 주정차 등 사회적 비용은 물론 유지관리의 직접적인 비용 절감 등 일거양득의 혜택을 볼 수 있는 방법이 대중교통 이용의 생활화가 아닐까 싶다.

출ㆍ퇴근 시 주차 장소를 찾는 수고를, 차량 구입에 따른 차고지 확보의 수고를 덜 수 있고 직접 운전하지 않는 데서 오는 피로를 덜 수도 있다.

그리고 유동 차량의 감소에 비례한 이산화탄소의 발생 저감과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의 감소를 기대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폭설 등에만 이용하는 대중교통이 아닌 누구나 늘 이용하는 대중교통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