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신년사…與 "국정동반자로서 최선" 野 "눈감고 귀닫은 회견"
대통령 신년사…與 "국정동반자로서 최선" 野 "눈감고 귀닫은 회견"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1.01.11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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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새해 국정운영 방향을 담은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2021.1.1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여야는 11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에 대해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국정운영 동반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지만, 야당은 대통령이 이날 제시한 비전이 실현될 수 있을지 의심된다고 비판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에서 "민주당은 국정운영 동반자로서 다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위해 정부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10대 입법과제'를 꼼꼼하게 살피고 착실하게 이행해 나가겠다"며 "혁신성장과 신산업 육성을 위한 경제 입법과 기업의 새로운 활력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2050 탄소중립으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그린뉴딜'을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그린뉴딜기본법'과 '녹색금융지원특별법'등으로 탄소중립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반면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에서 "지난 4년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을 되돌아보면, 문 대통령이 오늘 말씀하신 비전이 과연 제대로 실현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고 비판했다.

최형두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터널의 끝이 보이지 않는 동문서답이었다. 세상과 민심, 정세변화에 눈 감고 귀 닫은 신년회견이었다"고 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대북정책도 코로나 극복도 이제는 국민과 야당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더 이상 편 가르기 할 시간이 없다"고 지적했다.

안혜진 국민의당 대변인도 "기교가 넘치고 내용은 현란하나 전혀 공감되지 않는 이야기 일색"이라며 "국민들은 대통령의 말뿐인 위로보다 모든 국민을 향한 포용력, 국가를 바로 세울 리더십, 지혜로운 국가 행정력을 원한다"고 말했다.

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향과 의지는 대체로 동의하나 구체적인 핀셋 처방은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올해 신년사에는 노동 존중 대한민국을 천명한 문재인 대통령의 초심과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 매우 아쉽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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