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이기은 작가, 첫 개인전 ‘붓 끝의 여정’
[전시]이기은 작가, 첫 개인전 ‘붓 끝의 여정’
  • 이은솔 기자
  • 승인 2021.01.1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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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14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2전시실 전시
이기은 작가의 첫 개인전'붓 끝의 여정'이 9일부터 14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이기은 작가의 첫 개인전'붓 끝의 여정'이 9일부터 14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청아헌(淸雅軒) 한 귀퉁이에서 ‘잘 버티며 살아가네’라는 꽃말로 다시 꽃을 피우며‘라는 인사말을 건네며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버팀목 같은 인생 스토리텔링을 풀어놓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이기은 작가의 첫 개인전 ‘붙 끝의 여정’은 9일부터 14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 2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다.

이기은 작가의 첫 개인전'붓 끝의 여정'이 9일부터 14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이기은 작가의 첫 개인전'붓 끝의 여정'이 9일부터 14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이 작가는 “고결한 허상 뒤편 아무도 엿보지 못하게 사방 거미줄 촘촘히 치고 앓는 소리마저 새나가지 못하게 고단한 정신 싸매며 장미의 가시처럼 살다 심장에 호흡이 걸려 발딱거리면 몰래 당신을 찾아가 앙탈을 부렸습니다”라며 ‘붓 끝의 여정’을 자신의 시로 소개했다.

이기은 작가의 첫 개인전'붓 끝의 여정'이 9일부터 14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이기은 작가의 첫 개인전'붓 끝의 여정'이 9일부터 14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그녀의 시처럼 이번 전시회는 한 여인의 일생을 순간순간 붙잡아 놓은 기록이고 버팀목이자 미래를 향한 희망의 씨앗을 품고 있다.
이 작가는 ‘붓 끝의 여정’이라는 전시 주제에 대해 “붓과 함께 나의 삶이 동행했다는 의미가 있다”라며, “글 속에 삶의 순간마다 느꼈던 생각들이 함축되어 녹아있다”고 술회했다.

이기은 작가의 첫 개인전'붓 끝의 여정'이 9일부터 14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이기은 작가의 첫 개인전'붓 끝의 여정'이 9일부터 14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 기간 내내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작가가 직접 작품을 소개하고 안내하며 찾아주는 관람객들을 따뜻하게 맞이할 예정이라고 한다.
북극발 한파로 제주도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이지만 먹향 그윽한 공간에서 얼어붙은 마음을 잠시 녹일 수 있는 따뜻한 전시회를 추천해 본다.

이기은 작가의 첫 개인전'붓 끝의 여정'이 9일부터 14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이기은 작가의 첫 개인전'붓 끝의 여정'이 9일부터 14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 이기은 프로필

한국미술협회 회원
경상남도미술대전 초대작가
경상남도여성휘호대회 초대작가
전국관설당서예대전 초대작가
경상남도여성휘호대회 대상
경상남도미술대전 우수상
한국미술대전 입상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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