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근거없는 방과후 수업 마구잡이 폐강 철회하라
[전문]근거없는 방과후 수업 마구잡이 폐강 철회하라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01.0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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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제주도당 성명
‘이석문 교육감은 숨지말고 성실히 교섭에 임하라’

진보당제주도당이 6일 성명을 내고 방과후 수업에 관한 ‘이석문 교육감은 숨지말고 성실히 교섭에 임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

제주도 교육청이 방과후 수업 10인 미만 폐강을 일선학교에 권장하면서, 일선 학교에서는 이를 근거로 마구잡이 식 폐강이 이루어지면서 많은 혼란을 불러오고 있고, 이에 항의하며 방과 후 강사들은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제주시 학교들의 경우 아직 수강신청도 받지 않은 상황에서 20개가 넘는 과목 중 10개 이상을 폐강하는 학교들까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방과 후 수업 죽이기는 제주도 교육청이 명백히 의도하고 부추긴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그렇지 않아도 코로나19로 생계에 위협을 받는 방과 후 강사들에게 절망을 안기는 정책에 다름 아니다.

폐강을 권장하는 것은 과연 누구를 위한 정책인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되면서 방과 후 수업이 중단되면서 학부보들은 자녀 교육에 불안할 수밖에 없고, 결국은 다시 사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최근 제주에서도 학원에서 학생들이 코로나19 확산되었다.

교육청의 정책에 맞서 방과 후 강사들의 천막농성이 해를 넘겨 진행되고 있다. 이석문 교육감은 숨지 말고 직접 나서 방과 후 강사들과 성실히 교섭에 임하고 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정책 결정을 함에 있어 당사자인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의견도 적극 반영하기를 바란다.

진보당제주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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