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 2024-03-28 17:12 (목)
>
고(故) 강덕주 회장 나눔 실천 이어져...
고(故) 강덕주 회장 나눔 실천 이어져...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0.12.29 1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덕산 강덕주 회장 기일 2주기 맞아 적십자사에 1억원 쾌척
고(故) 강덕주 회장
고(故) 강덕주 회장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희망이 전해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오홍식)는 ㈜덕산이 고(故) 강덕주 회장의 기일 2주기를 맞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희망나눔 특별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코로나19로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회사 사정이 어려운 가운데에도 임원들이 급여를 받지 않고 모아 마련됐으며, 자녀들이 강덕주 회장 기일을 맞아 나눔의 유지를 받들어 성금을 기탁하면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강회장은 생전에 지역사회 소외된 곳을 찾아 나눔과 베풂을 통해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며 조건 없는 나눔을 실천했다.

강 회장은 1973년 기념품, 특산품 등을 판매하는 ㈜덕산을 창립한 이래 “기업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나눔 경영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선구자 역할을 수행했다.

강 회장은 특히,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으며 배우자인 김문자 여사도 50년간 적십자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강 회장 자제는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에도 도민에게 받은 사랑을 되돌려 드리기 위해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버님의 뜻을 받들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회장은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 및 성실한 납세에 기여한 공로로 적십자회원유공장 명예대장과 아름다운 납세자상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