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강철남 4·3특별위원장, 독단적인 4·3특별위 명의 성명발표 사과하라!"
[전문]"강철남 4·3특별위원장, 독단적인 4·3특별위 명의 성명발표 사과하라!"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0.12.2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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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남 4·3특위위원장의 독단적인 위원회 명의 성명 발표에 대한 국민의힘 제주도당 강충룡(송산·효돈·영천동 선거구 의원) 대변인 논평
강충룡 의원
강충룡 의원

"의사진행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좌남수 도의장의 결단을 요구한다!"

4.3특별법 개정안의 최대쟁점인 배․보상에 대해 당·청·정이 ‘위자료 등의 특별한 지원’으로 합의한 것과 관련하여 지난 21일 강철남 4·3특별위원장이 위원장 홀로 독단적으로 위원회 명의의 환영 성명을 발표한데 대하여, 강철남 의원은 도민에게 사과할 것을 정식으로 요구한다.

어제 23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오영희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분 발언을 통해서 지적한 것처럼, 도의회 4·3특위에는 교섭단체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도 참여하고 있지만 그 어떤 의견수렴이나 입장확인 등 의사결정 과정 없이 4·3특별위 명의‘환영성명’이 발표된 것이다.

위원장 개인의 입장 발표라면 몰라도, 도의회 4·3특별위원회에 속한 의원 모두가 결의해야 가능한 위원회 명의의 입장을 혼자서 발표해도 되는 것인가? 더불어민주당이 도의회 절대 다수당임을 믿고 이러는 것인가? 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가 강철남 위원장 혼자서 100% 지분을 갖고있는 주식회사인가? 독단이고 오만이다.

강철남 의원 독단적으로 위원회 명의 환영 입장을 낸데 대해 현재까지도 강철남 위원장은 단 한마디 공식적인 언급이 없다. 오영희 의원이 “위원장이 독단적으로 발표한 성명이다. 4·3특위 환영 성명에서 국민의힘 소속인 저는 제외시켜 달라.”고 하지 않았는가? 도민들에게 공식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

어제 본회의장에서 오영희 의원의 5분 발언 후 좌남수 의장은‘의사 진행의 공정성 확보’차원에서 강철남 위원장에게‘공식적인 의결 절차 없이 위원회 명의 입장 발표를 해서는 안된다.’는 분명한 메시지와 함께 재발 방지 차원의 주의를 줬어야 했다.

그리고 나서 “4·3의 문제는 여·야를 떠나 4·3해결에 힘을 모아야 한다.”라고 말했어야 설득력이 있지 않았겠는가? 도의회 의장은 더불어민주당뿐만 아니라 도의원 모두를 위한 역할을 해야 한다. 결단력있는 후속 조치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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