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제주학생인권조례 본회의 의결..."풀뿌리 민주주의 실현하는 시대의 마중물 될 것”
[교육청]제주학생인권조례 본회의 의결..."풀뿌리 민주주의 실현하는 시대의 마중물 될 것”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0.12.2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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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육감 ‘제주학생인권조례’ 의결 환영…“실질적 제도로 안착”
"조례 제정 청원-의결까지 희망으로 함께 한 모든 학생들 기억"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23일(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학생인권 조례안’(이하 제주학생인권조례)이 제주도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것을 환영했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23일(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학생인권 조례안’(이하 제주학생인권조례)이 제주도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것을 환영했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23일(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학생인권 조례안’(이하 제주학생인권조례)이 제주도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것을 환영했다.

‘제주학생인권조례’는 23일 오후 2시부터 열린 '제390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석문 교육감은 ‘2020년도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통과 인사말에서 “100년 전 학생들이 민주공화국의 문을 연 것처럼, 오늘의 학생들이 사람의 존엄성이 존중받는 새로운 100년의 문을 활짝 열었다”고 환영했다.

이 교육감은 “올해 우리는 새로운 100년을 시작했다”며 “학생들도 민주시민으로서 새로운 첫 발을 내딛었다. 만 18세 학생들이 처음으로 참정권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교육감은 “여기서 나아가 ‘교복입은 시민’들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청원했다”며 “그 청원이 씨앗이 돼 ‘제주학생인권조례’의 꽃을 피웠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권력 분산의 법제화와 더불어 학생인권조례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시대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존중과 인권으로 울창한 더불어 숲을 꿈꾸며, 조례 제정 청원부터 의결까지 희망으로 함께 걸어온 모든 학생들을 기억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학생인권조례를 실질적인 제도와 문화로 뿌리 내리면서, 학생 인권과 교권이 조화를 이루면서 함께 존중하는 제주교육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23일(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학생인권 조례안’(이하 제주학생인권조례)이 제주도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것을 환영했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23일(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학생인권 조례안’(이하 제주학생인권조례)이 제주도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것을 환영했다.

◆2020년도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통과 인사말 전문.

<2020년 제2회 추경예산안 통과 인사말>

사랑하고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좌남수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올해 우리는 새로운 100년을 시작했습니다.

학생들도 민주시민으로서 새로운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만 18세 학생들이 처음으로 참정권을 행사했습니다.

여기서 나아가 ‘교복입은 시민’들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청원했습니다.

그 청원이 씨앗이 되어 ‘제주학생인권조례’의 꽃을 피웠습니다.

100년 전 학생들이 민주공화국의 문을 연 것처럼, 오늘의 학생들이 사람의 존엄성이 존중받는 새로운 100년의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권력 분산의 법제화와 더불어 학생인권조례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시대의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존중과 인권으로 울창한 더불어 숲을 꿈꾸며, 조례 제정 청원부터 의결까지 희망으로 함께 걸어온 모든 학생들을 기억합니다.

학생인권조례를 실질적인 제도와 문화로 뿌리 내리면서, 학생 인권과 교권이 조화를 이루면서 함께 존중하는 제주교육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노고를 다해 조례안을 심의, 의결해주신 의원님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23일(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학생인권 조례안’(이하 제주학생인권조례)이 제주도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것을 환영했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23일(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학생인권 조례안’(이하 제주학생인권조례)이 제주도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것을 환영했다.

존경하는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추경 예산안을 심의하고 의결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예산안을 기반으로 올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해 새 학년을 충실히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코로나19로 시작한 한 해를, 코로나19와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올 한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노고와 헌신을 다하신 의료 방역 당국과 도민 여러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이들과 학교 현장에 사랑과 정성을 채워주신 도민과 의원님, 도청에 진심으로 고마운 말씀을 드립니다.

자신의 삶을 헌신하면서까지, 아이들을 돌봐주신 교육 가족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함께 웃고 희망을 나누는 따뜻한 새 봄을 기다립니다.

모두 함께 손잡고 걸어가기에 우린 반드시 이 겨울을 넘어서, 안전과 건강이 만발한 봄의 꽃길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때까지 함께 힘내게 마씸!

미리 새해 인사 드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0년 12월 23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이 석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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