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제주메세나대상 시상식...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 대상
2020제주메세나대상 시상식...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 대상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0.12.22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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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츠앤비즈니스상에 ㈜제주사랑렌트카, 제주문화예술재단 조선희씨 특별상 수상
제주메세나협회와 롯데관광개발(주)가 공동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20 제주메세나대상 시상식이 22일 오후 3시 제주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됐다.(사진=고민수 기자)
제주메세나협회와 롯데관광개발(주)가 공동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20 제주메세나대상 시상식이 22일 오후 3시 제주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됐다.(사진=고민수 기자)

올 한 해 제주의 메세나 활동을 결산하는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영상을 통한 비대면 A&B결연식과 문화예술 지원으로 사회공헌을 실천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메세나상 시상식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장동호)가 제주메세나대상을, ㈜제주사랑렌트카(대표이사 김경란)가 아츠앤비즈니스(Arts&Business)상을, 제주문화예술재단 소속 조선희씨가 특별상 수상인으로 각각 수상했다.

올해 제주메세나대상을 수상한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장동호)는 문화예술단체 및 예술가와 결연을 맺는 메세나매칭그란트 사업을 통해 아티스트에게 안정적 창작활동 기반을 마련해주고 있고 메세나 예술영재 캠프로 전문적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공연장이 부족한 도내 공연 갈증 해소를 위해 트레일러를 공연무대로 개조한 ‘도르라트럭’ 프로젝트를 지원해 도내 아티스트를 위한 공연 기회를 제공해 도민 문화향유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아츠앤비즈니스상을 수상한 ㈜제주사랑렌트카(대표이사 김경란)는 2016년 화북윈드오케스트라와 인연을 맺은 후로 현재까지 든든한 후원사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 덕에 이 오케스트라는 2013년 화북초등학교 관악부를 뿌리로 지금은 청소년을 중심으로 성인 단원까지 합세한 동네오케스트라로 성장하게 됐다.

또한 올해 제주메세나협회가 처음 도입, 시상하는 특별상 수상인으로 선정된 제주문화예술재단 소속 조선희씨는 도내 문화와 경제가 상생하기 어려웠던 조건 속 2011년 제주메세나운동본부 신설과 2015년 사단법인 제주메세나협회 발족에 기여했다.

아울러 기업과 문화예술계가 이상적 파트너십을 이룰 수 있는 협력 체계 마련에 힘썼다.

수상기업들은 최근 몇 년 간 크고 작은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해 온 지속성과 지역 경제 및 문화예술의 상생 발전에 기여한 공헌도 등을 바탕으로 시상했다.

이 날, 김대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문화예술의 가치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속 도내 기업들의 노력은 어려운 상황 속 문화예술의 등불이 되어주었으며 앞으로도 기업과 예술의 동행에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제주메세나협회 아츠앤비즈니스 결연단체와 기업은 총 31개 기업과 29개 예술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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