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 인터뷰](37)신진성 협의회장 "남북 화해와 평화 통일 문제 관심 갖는 계기 만들 것"
[명사 인터뷰](37)신진성 협의회장 "남북 화해와 평화 통일 문제 관심 갖는 계기 만들 것"
  • 현달환 기자/강정림 기자
  • 승인 2020.12.28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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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2주년 기념, 신진성 민주평통제주시협의회장 인터뷰
"평화의 씨앗, 번영의 꽃이 되다."...제19기 자문위원 출범
'창작 퓨전 뮤지컬' 통해 평화와 통일 필요성에 대해 관심
도민과 관광객, 자문위원 하나되어 민주평통의 활동 홍보
인터뷰 하는 신진성 민주평통 제주시협의회장
인터뷰 하는 신진성 민주평통 제주시협의회장

"평화의 씨앗, 번영의 꽃이 되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신진성 협의회장이 이끄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주시협의회가 지난해 9월 24일 제주KAL호텔에서 제19기 출범식 및 출범회의를 갖고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날 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자문위원들은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통일정책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자"라며 "모두가 힘을 합해 남북이 공동 번영의 길을 모색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천명했다.

"자문회의는 시대적 여건에 따라 역할과 위상의 차이가 있어왔으나 평화통일이라는 일관성 있는 대원칙 아래 통일정책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이 말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홈페이지에 명시한 민주평통을 한마디로 요약해 소개한 말이다.

헌법기관으로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국민의 통일의지와 역량을 결집하여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고자하는 시대적 상황과 국민적 여망으로 인해 1980년대 초반에 범국민적 통일기구로 설립됐다.

특히 다변화하는 주변국의 정세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통일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 초당적·범국민적 차원에서 통일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 나가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인터뷰 하는 신진성 민주평통 제주시협의회장
인터뷰 하는 신진성 민주평통 제주시협의회장

그렇다면 민주평통은 왜 창설됐을까?

먼저 대통령의 통일정책 전반에 대한 자문·건의 기능을 적극 수행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남북간 교류협력 사업 강화, 인도적 지원증가, 금강산 육로관광 착수, 철도 · 도로 연결사업 등 급격한 남북간의 상황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는 탄력적이고 내실있는 자문 · 건의에 힘쓰고 있다.

다음으로, 통일에 관한 범국민적 합의조성과 범민족적 역량 결집을 위해 '통일시대를 열어가는 국민운동의 중심체'로서의 헌법이 부여한 책무를 감당해 나간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전 국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통일의지를 확산해 나가는 범국민적 통일인식 확산 운동에 힘쓰고 있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국내외에 대표성을 지닌 2만여명의 지도급 인사들을 자문위원으로 참여토록 함으로써 지역과 계층, 정파와 세대를 초월한 다양한 계층을 통일실현에 참여토록 하는 기반과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 자문위원들 중심의 평화통일을 국민속으로 확산하는데 있어 선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자문위원들의 통일운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여겨진다.

인터뷰 하는 신진성 민주평통 제주시협의회장
인터뷰 하는 신진성 민주평통 제주시협의회장

지금의 시기에 평화통일이 가능할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기자는 민주평통제주시협의회를 찾게 됐다. 평화통일을 하면서도 그것도 민주적으로 한다는 것은 어려운 것이다. 전쟁이 수반이 되지 않는 통일은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남과 북이 소통이 없는 시대이다. 빨리 소통이 이뤄지기를 기대해 본다.

많은 자문위원들로 구성된 민주평통의 자문위원들은 소시민들이 보기에 지역의 리더 역할을 하는 분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리더들의 생각과 의견, 행동을 하나로 모을 수 있다는 것은 어떤 때는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지만, 부하에게 목표를 공유하고 부하들의 성장을 도모하면서, 리더와 부하간의 신뢰를 형성시켜 궁극적으로 조직성과를 달성하게 하는 리더십. 즉, 리더가 부하를 섬기는 자세로 그들의 성장 및 발전을 돕고 조직 목표 달성에 부하 스스로 기여하도록 만드는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이 없다면 불가능할 것이다.

인터뷰 하는 신진성 민주평통 제주시협의회장
인터뷰 하는 신진성 민주평통 제주시협의회장

민주평통제주시협의회에서 그렇게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활약하고 있는 신진성 회장을 만났다. 신 회장을 만나본 순간 나이를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생각보다 10살은 더 어리게 보였기 때문이다. 젊은 이미지처럼 생각도 젊고 부드러운 남자였다.

신진성 회장은 말했다.
"나의 임기는 2년"이라고. 그 2년의 기간때문에 열심히 하게 되고 욕심이 없어지고 또한 직원이나 자문위원들에게 함부로 하지 않고 잘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말에 공감이 갔다. 모든 것은 봉사활동인데 활동하면서 군림한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도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바쁜 와중에 인터뷰 요청을 허락해 주신 신 회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많은 필독이 있기를 기대합니다.[편집자 주]

인터뷰 하는 신진성 민주평통 제주시협의회장
인터뷰 하는 신진성 민주평통 제주시협의회장

#. 회장님 소개 부탁합니다.

-. 조천읍 신촌리 출신으로 제주에서 굥부하고 건설업을 하고 있으며 현재 민주평통제주시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신진성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 민주평통은 어떤 기관인지 설명해주세요?

-. 다 아시겠지만 헌법에 명시된 헌법기관입니다. 대통령이 의장으로 있고 평화통일정책 수립에 관하여 대통령께 자문하는 자문기관입니다. 설치근거:헌법 제92조로 되어 있으며 평화통일정책의 수립에 관한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기 위하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를 둘 수 있습니다.

인터뷰 하는 신진성 민주평통 제주시협의회장
인터뷰 하는 신진성 민주평통 제주시협의회장

#. 현재 제주시 민주평통 구성원은 어떻게 가입하는지요?

-. 자문위원 가입은 대행기관장, 국회의원, 정부기관의 추천으로 대개 이뤄집니다. 작년부터 생긴 국민참여제도로 일반 시민이 셀프추천(자가추천)하여 신원조회 및 심사에 통과 되면 2년 임기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주시협의회는 신진성 협의회장을 비롯 지회장 2인, 간사위원 1인, 수석부회장 1인, 부회장 6인, 분과위원장 6인, 사무국장 1인을 비롯해 6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145명의 자문위원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19기 자문위원은 14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이 취소되거나 축소로 인해 거의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단계 전까지는 비대면 화상회의, 소규모 모임 자문위원과 시민들과의 소통의 장을 만들려고 노력했지요.

인터뷰 하는 신진성 민주평통 제주시협의회장
인터뷰 하는 신진성 민주평통 제주시협의회장

#. 민주평통 역임 도중에 기억남을 만한 사업이나 일이 있다면?

-.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업을 하지는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종회의나 토론회 등을 통해 만남의 자리와 소통을 이어가고 있어요. 대행기관 및 유관단체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역현안에 대한 관심과 민주평통 사업 활성화를 위한 시간을 가졌고 분기별 자문위원 힐링숲 걷기를 통해 숲길을 걸으며 평화를 얘기하고 자문위원들 간의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중에서도 자문위원과 제주시민들이 함께한 '제주시민의 손으로 만드는 한반도 평화'라는 주제로 '제주평화플랜 평화스토리! 통일더하기 원탁회의' 토론 행사를 통해 제주시민들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민주평통 제주시협의회 가장 대표적으로 추진한 자랑할 만한 사업은?

-. 저희 협의회에서는 지역의 평화통일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창작 퓨전 뮤지컬'을 통해 평화와 통일은 신나고, 행복한 것이며 왜 통일이 되어야 하는지를 연극과 음악으로 알리는 자리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올해는 2032서울·평양 올림픽 공동 유치를 위해 “제주여 영원하라!”라는 제목으로 제주 조랑말과 북한말이 복식으로 함께 올림픽 출전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광복절을 기념하여 극을 올릴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코로나19 확산으로 도방역 지침에 따라 최소되어 많이 아쉽습니다.

다시 코로나가 진정이 되면 창작뮤지컬을 통해 남북의 화해와 평화 통일 문제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인터뷰 하는 신진성 민주평통 제주시협의회장
인터뷰 하는 신진성 민주평통 제주시협의회장

#. 회장님의 내년에 계획하고 있는 활동은?

-. 저희 협의회에서는 평화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역의 다양한 여론수렴 및 2032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기원 홍보를 통해 평화통일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연령대별 사업들을 만들어 시민들과 함께하는 평화를 알리기 행사를 계획 중에 있습니다.

행사 계획으로 ▲초등학생 대상으로 평화에 대한 생각을 아이들이 눈으로 보는 평화, “친구에게 소개하는 ‘나만의 평화’ 사진 공모전으로 통일미래세대를 대상으로 통일에 대한 관심 제고 및 평화의 소중함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계기 마련(친구와 다투고 나서 화해하는 악수, 꽃, 비둘기, 바다 등)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랩을 통해 만나는 평화통일의 꿈’을 주제로 부르는 랩 페스티벌’ ▲대학생, 청년 대상으로 올바른 평화·통일담론 확산과 정부의 평화 구상에 대해 토론하는 ‘평화의 강적들’ 토론대회 ▲도민과 관광객, 자문위원이 하나되어 제주 알고! 평화를 알리는 자리를 마련하여 최남단 마라도, 올레길, 재래시장을 찾아가서 도민과 함께 ‘평화’,‘통일’에 대해 얘기하고 민주평통을 알리는 일을 하고자 합니다.

인터뷰 하는 신진성 민주평통 제주시협의회장
인터뷰 하는 신진성 민주평통 제주시협의회장

#. 2021년 한반도 평화에 대한 기대와 바람이 있다면.

-. 내년에는 남북정상회담이 재개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남북이 평화로운 분위기가 조성되면 문화, 체육교류 특히 제가 태권도 선수 출신이고 협회임원을 지내기도 해서 스포츠 교류에 관심이 많습니다. 제주도 중고등학교 선수들과 북한 학생들이 시합, 남북 태권도 시범단 상호 교류 등을 하면 시너지 효과가 많을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또한, 제주는 신들의 섬이라 해서 1만5000여 신이 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많은 설화와 전래동화가 있는데 이를 제주와 북한 문인들이 교류로 서로를 알아가고 남북의 문을 열어가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하는 신진성 민주평통 제주시협의회장
인터뷰 하는 신진성 민주평통 제주시협의회장

#. 평소 존경하는 인물과 그 이유는?

-. 건설을 해서 그런지 저는 고인이 되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을 좋아합니다. 그 분의 하신 유명한 말이 "해봤어?"인데 저도 직원들이 서류나 계획서 등을 갖고 결재시 못한다고 할 때 은근히 화가 날 때는 그렇게 질문하기도 합니다.(웃음)

이렇게 어렵고 힘들 때 멋한다고 하지 말고 하는 시늉이라도 내면 힘 빠지지 않고 서로 위안이 되기도 합니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 힘든 제주도민에게 한 말씀?

-.연초에 코로나로 시작해서 코로나로 마무리 되는 것 같습니다. 힘든 시기에 도민 여러분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제가 아이도 둘이나 있는데 서울에서 학원을 하고 항공사에 다니는 데 전국 곳곳에서 어려운 상태입니다.

너나 할 것 없이 경제적인 부분과 모든 부분에서 힘이 빠질 것 같지만 서로 격려하고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시고 서로 힘이 되어서 잘 이겨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새해에는 건강하게 분발햇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회장님 프로필

-. 1957년생 조천읍 신촌리 출생
-. 오현고등학교 졸업
-. 탐라대학교 토목과 졸업
-. 경일대학교 대학원 중퇴
-. 육군 중위 전역
-. 전) 서진종합건설 대표이사
-. 전) 타미우스 골프앤빌리지 대표이사
-. 전) 한국해양소년단 제주연맹장
-. 전) 제주도체육회 이사, 제주도 태권도 협회 전무이사
-. 현) 제주국제대학교 총동문회장, 법인이사
-. 현) 민주평통 제주시협의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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