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희 의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혼캠족 등장...제주도서 지역 주민 갈등 만연"
오영희 의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혼캠족 등장...제주도서 지역 주민 갈등 만연"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0.12.09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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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일원과 추자도와 우도 등 도서지역에 캠핑카, 카라반, 트레일러 장기주차로 회전율 방해, 환경오염 등 지역주민 갈등 문제점 대두
주차된 캠핑카와 카라반, 트레일러 자동차로 간주, 장기주차 장기 캠핑에도 해결책 전무...대책과 제도 마련 위한 간담회 오는 16일 개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오영희 의원(미래통합당)은 지난 10일 오후 4시에 한경면 금등리에서 ‘여성농업인 복지증진 토론회’를 진행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오영희 의원(미래통합당)은 지난 10일 오후 4시에 한경면 금등리에서 ‘여성농업인 복지증진 토론회’를 진행했다

제주도가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알려지면서 별다른 장비없이 즐길 수 있는 캠핑족들이 해변가와 뷰사이트에 캠핑카 장기 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오영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제주도 일원, 추자도와 우도 등 도서지역에 캠핑카와 카라반, 트레일러 등 장기주차 현황을 조사하여 대책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오는 16일 오후 2시에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영희 의원은 "추자도 선착장, 도내 해수욕장 주변, 도로변, 심지어 무료주차장에 대형버스를 개조한 캠핑카, 카라반, 트레일러 등 장기주차하고 자동차로 관광하다 야간에는 캠핑하며 한 달 이상 숙식을 해결하는 캠핑족도 있다"며 "이로 인해 지역주민과 갈등을 빚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가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알려지면서 별다른 장비없이 즐길 수 있는 캠핑족들이 해변가와 뷰사이트에 캠핑카 장기 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제주도가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알려지면서 별다른 장비없이 즐길 수 있는 캠핑족들이 해변가와 뷰사이트에 캠핑카 장기 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어 "이런 캠핑족들의 장기주차로 숙식을 해결하는 등 살림살이 전환 소지 등 주위의 환경오염 주범이 되고 있다"며 "특히 주차장에 장기주차로 회전률을 방해하고 주변 시선을 찌푸리게 하지만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재제할 만한 제도도 없고 차량이동을 계도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개선하려고 해도 주민들 반대에 부딪혀 행정당국에서도 손 놓고 있는 실정"이라며 "최근 코로나에 지친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자연 생태를 찾아 캠핑하는 이들이 많아졌고, 이에 제주도는 캠핑의 최적의 자연생태와 뷰가 제공되고 있어 캠핑족들의 천국"이라고 주장했다.

제주도가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알려지면서 별다른 장비없이 즐길 수 있는 캠핑족들이 해변가와 뷰사이트에 캠핑카 장기 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제주도가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알려지면서 별다른 장비없이 즐길 수 있는 캠핑족들이 해변가와 뷰사이트에 캠핑카 장기 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러면서 "앞으로 자연생태를 즐기는 캠핑족들이 많아질 것은 자명하다"며, "캠핑족들의 주차이동 계도보다 한발 더 나아가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공공 오토캠핑장과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오영희 의원은 "이런 캠핑문화에 발맞춰 공공 오토캠핑장을 마련하여 이용에 합법화해야 한다"며 "장기 주차하는 캠핑족들에 대해서는 주민 공론화를 통해 개선해 나가는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제주도가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알려지면서 별다른 장비없이 즐길 수 있는 캠핑족들이 해변가와 뷰사이트에 캠핑카 장기 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제주도가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알려지면서 별다른 장비없이 즐길 수 있는 캠핑족들이 해변가와 뷰사이트에 캠핑카 장기 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제주도가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알려지면서 별다른 장비없이 즐길 수 있는 캠핑족들이 해변가와 뷰사이트에 캠핑카 장기 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제주도가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알려지면서 별다른 장비없이 즐길 수 있는 캠핑족들이 해변가와 뷰사이트에 캠핑카 장기 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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