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중증 뇌혈관 질환 치료능력 향상을 위해 신경외과, 신경과 전문의를 충원하여 제주시로의 전원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소화기센터 개설하여 소화기내과를 집중 육성 및 특성화된 진료과 운영으로 의료서비스의 질적 강화를 하겠다"

박현수 서귀포의료원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8일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귀포시민이 열망하는 의료환경 조성으로 서귀포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변화하는 서귀포 의료원의 계획을 위와 같이 말했다.

박 원장은 이어 "400병상으로의 급성기 병상 확충사업의 국·도비 확보로 건 강검진 기능강화, 정신과 폐쇄병동 개설 등 지역주민의 의료수요 요구 반영으로 의료인프라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진료공백 방지와 안정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우수 의료인력 충원 및 전직원 책임의식 향상으로 서귀포의료원 이미지 개선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현수 원장은 "2021년은 신축년의 해를 맞아 소처럼 열심히 뛰어 변화하는 서귀포의료원이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취임 100일 기자회견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서귀포의료원장 박현수 입니다.

이제부터 새로운 서귀포의료원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우선 제주시 큰 병원에 버금가는 의료역량을 갖추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시민들이 더 이상 제주시 큰 병원을 찾지 않고 서귀포에서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이 세부적으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우선 중증 뇌혈관 질환의 치료능력을 향상 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신경외과, 신경과를 확충 강화 뇌출혈등 응급환자를 서귀포의료원에서 치료 하여 제주시로의 전원을 억제하겠습니다.

특성화된 진료과 육성을 위해 소화기센터를 개설 소화기내과를 강화 하고, 이비인후과등 마이너 진료과의 역량 강화로 의료서비의 질적 수준을 높이겠습니다.

응급환자 전용 진료구역을 구획하여 감염 및 응급환자로부터 안전한 진료환경을 제공하고, 환자가 편히 진료받을 수 있도록 외래 진료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겠습니다.

중독등의 환자의 사망률 및 장애 발생률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진료를 위한 중독센터 개설 등 의료 인프라를 확충 하겠습니다.

21년부터 23년까지 (3개년,185억원) 사업으로 진행되는 급성기병상 확충 사업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분만 등 모자보건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산부 인과·소아청소년과 병동, 정신질환자의 사회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정신과 폐쇄병동, 인구 고령화 등 만성 통증환자 치료기능 강화를 위한 통증(재 활)센터, 전국 최하위 수준의 검진 수검율 향상으로 건강권 강화를 위 한 건강검진(장애친화)센터등의 구축되면 명실 상부 한 2차 종합병원으 로서의 기능을 다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인구대비 노령인구 비율이 약18.5%에 이르는 등 2022년이면 초고령 사회 진입으로 노령화가 빠르게 진행이 예상됨에 따라 만성 노인질환의 노인보건 의료문제의 발빠른 진료 대응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를 위해 2024년 개원을 목표로 200병상 규모의 요양병원 신축을 추진 하겠습니다.

서귀포 시민여러분!

도민의 의료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 하고, 서귀포지역의 의료 안전망 구축에 매진하겠습니다. 더욱 낮은 자세로 직원 및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직원이 만족하고 시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서귀포의료원을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합니다.

항상 서귀포의료원에 아낌없는 격려의 말씀에 감사드리며 더욱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 12. 8.

원장 박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