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교육원, 배려와 나눔을 실천한 ‘함성교실’ 추수캠프 실시
탐라교육원, 배려와 나눔을 실천한 ‘함성교실’ 추수캠프 실시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0.12.0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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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교육원(원장 김조현) 중학생 대안교육‘함성교실’에서는 지난 12월 3일(목)부터 4일(금)까지 올해 2기~4기에 참가한 학생 9명을 대상으로 ‘자연 속 함께하는 행복UP!’ 캠프(이하 추수캠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 속에 당초 계획했던 2박3일 간 도내일원에서의 원외활동을 1박 2일의 원내활동으로 축소 변경하여 운영했다.

추수캠프를 통하여 그동안의 자신의 생활을 돌아보며 타인에 대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원내에 조성된 텃밭에서 재배한 월동무를 활용하여 깍두기김치 만들기 활동을 하였고, 본교육 기간 중에 대안교과 활동으로 직접 제작한 마스크와 함께 인근 요양시설에 기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본격 운영된 함성교실은 코로나19 영향으로 7월~11월까지 매월 3주 과정으로 총4기를 운영하여 연인원 33명이 참가하고 28명(남18명, 여10명)이 수료하였다. 23개 과정의 1:1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과 한자·ITQ자격증 취득과정, 찾아가는 학생·학부모 상담 및 유관기관과의 연계 등 자아존중감 향상과 소질·적성계발의 기회 제공을 통하여 위기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함은 물론 ‘희망의 불빛’역할을 했다.

탐라교육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행사가 축소되었지만 함성교실 참가학생들에게는 함께 우정을 나누며 이웃을 생각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탐라교육원에서는 금년 운영 결과를 토대로 교육대상, 위탁기간, 교육내용 등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 학교의 요구를 반영하여 내년에는 좀더 나은 학업중단예방을 위한 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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