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언택트로 더욱 끈끈해진 제주교육청-몰도바공화국
[이슈]언택트로 더욱 끈끈해진 제주교육청-몰도바공화국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0.12.07 1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에서도 이어진 교류협력과 PC‧마스크 지원 등에 감사 표명
[이슈]언택트로 더욱 끈끈해진 제주교육청-몰도바공화국
[이슈]언택트로 더욱 끈끈해진 제주교육청-몰도바공화국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코로나19에서도 지속적으로 몰도바공화국과 교류 협력을 진행한 것과 관련, 최근 몰도바공화국 교육문화연구부 장관 사로브 이고르(Sarov lgor)와 국무장관 나탈리아 그르우(Natalia Griu)가 잇따라 제주도교육청에 감사의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10월 몰도바공화국 교원 20명을 제주로 초청, 정보화 연수를 실시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초청연수가 어려워지자 온라인 연수로 변경하여 몰도바공화국 교원 66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원격수업 방법 및 활용 등을 주제로 실시간 원격연수를 진행하고, 유튜브로도 48개의 콘텐츠를 제공하여 연수효과 극대화에 노력했다.

이와 함께 학생 교육용 컴퓨터 150대, 학생용 보건용 마스크 2만장 등을 몰도바공화국에 지원하면서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양국의 연대와 협력으로 어려운 위기를 극복하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같이 전달하기도 하였다.

이에 대해 몰도바공화국 사로브 이고르 장관은 원격연수 개강식에 참여하여“2015년부터 이어지는 제주도교육청의 지원은 몰도바공화국의 교육문화연구부를 비롯한 학교 교육에 큰 도움이 됨은 물론, 특히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 더욱 긍정적으로 영향 미치고 있어 마음깊이 감사하다”고 전하며,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되면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에는 나탈리아 국무장관도 제주교육청에 보내는 서한문을 통해 교류 협력에 대한 몰도바공화국 현지의 뜨거운 관심과 고마움을 전해왔으며, 컴퓨터와 보건 마스크 지원, 국제청소년 포럼 참여 기회 부여 등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했다.

아울러, 지난 11월에 실시한 ‘2020년 11회 제주국제청소년 포럼’에는 몰도바공화국 학생 9명과 교사 3명이 온라인으로 처음으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해까지는 일정 등의 문제로 직접 참여가 어려웠으나 올해 온라인으로 변경 추진하면서 몰도바공화국 학생들에게도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교류의 폭이 더욱 넓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강애선 도교육청 교육행정과장은 몰도바공화국도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루빨리 종식돼 안정을 찾길 바란다며 “2021년 2월부터 다시 시작될 몰도바공화국 교원 대상 원격연수가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고, 양국간 더욱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내년에는 꼭 제주로 직접 초청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