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미술가 고길천화백이 제2공항 예정부지 난산리의 복지회관과 폐교 벽에 그래피티 작업을 진행했다.
고길천 화백은 "난산리는 제2공항이 생기면 활주로가 들어서는 가장 큰 피해지역이다. 제2공항은 결국 공군기지로 사용하려는 것이고 그에 대한 강한 반대를 표현하고 싶어서 이 작품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래피티 작업은 며칠간의 밑작업을 거쳐 12월 2일과 3일 양일간 난산리에서 진행됐는데 작품은 두 가지 작품이다.
1, '가족' 크기:180cm x 350cm.
강동균 작가, 고경화작가, 고길천 작가 공동작업.
작품설명: 한가족이 모두 공군 헷멧을 쓰고 있는데 제2공항이 생기면 닥칠 미래에 대한 상징
2. '밀레의 이삭줍는 여인들' 크기: 200cm x 300cm.
강동균 작가, 고경화 작가, 고길천 작가. 김소영 작가, 김선, 카이아 카레, 최성희 등의 공동작
작품설명: 이삭을 줍는 여인들이라는 유명한 밀레의 작품을 공군 헬리콥터가 같이 결합시켜 패러디
작품관련 인터뷰 영상: https://www.facebook.com/classong/videos/3625871824148458
문의: 고길천(010-2695-3947)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작권자 © 뉴스N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