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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순 회장 "최고의 경주마도 결국 사람 손에서 태어나"...경주마육성 전환점
김낙순 회장 "최고의 경주마도 결국 사람 손에서 태어나"...경주마육성 전환점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0.11.20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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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제주목장에서 국내 최대 전천후 경주마육성시설 19일 개장
지난 2018년 김낙순 회장 의지로 사업 착수, 2년간 공사기간 거쳐 완공
"최대 규모의 선진국형 훈련시설로 제주산 경주마의 품질 향상에 기여"
생산농가 소득향상 및 일자리 창출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장동호)는 지난 2018년부터 CEO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 온 ‘제주목장 전천후 실내언덕주로’ 건설을 마치고, 지난 19일에 개장식을 개최했다.(축사 및 인터뷰하는 김낙순 회장)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장동호)는 지난 2018년부터 CEO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 온 ‘제주목장 전천후 실내언덕주로’ 건설을 마치고, 지난 19일에 개장식을 개최했다.(축사 및 인터뷰하는 김낙순 회장)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장동호)는 지난 2018년부터 CEO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 온 ‘제주목장 전천후 실내언덕주로’ 건설을 마치고, 지난 19일에 개장식을 개최했다.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제주목장 내에 위치한 ‘전천후 실내언덕주로’는 총 면적 14만㎡에 860미터의 실내주로와 526미터의 진입로로 구성된 경주마 육성시설로, 지난 9월에 완공된 전라북도 장수군의 ‘장수목장 실내언덕주로’보다 큰 규모이다.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장동호)는 지난 2018년부터 CEO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 온 ‘제주목장 전천후 실내언덕주로’ 건설을 마치고, 지난 19일에 개장식을 개최했다.(축사 및 인터뷰하는 김낙순 회장)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장동호)는 지난 2018년부터 CEO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 온 ‘제주목장 전천후 실내언덕주로’ 건설을 마치고, 지난 19일에 개장식을 개최했다.(축사 및 인터뷰하는 김낙순 회장)

약 24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190억원의 금액이 투자된 ‘제주목장 전천후 실내언덕주로’는 말 그대로 기후에 상관없이 경주마를 훈련시킬 수 있는 선진국형 인프라이다. 미국이나 영국, 호주 등 세계적 경마선진국에서는 보편적으로 설치된 훈련시설이지만, 우리나라는 세계 7위 규모의 경마산업에도 불구하고 실내언덕주로가 전무했다.

이에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취임하자마자 국산 경주마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실내언덕주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천명하고, 즉각적으로 건설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장동호)는 지난 2018년부터 CEO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 온 ‘제주목장 전천후 실내언덕주로’ 건설을 마치고, 지난 19일에 개장식을 개최했다.(축사 및 인터뷰하는 김낙순 회장)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장동호)는 지난 2018년부터 CEO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 온 ‘제주목장 전천후 실내언덕주로’ 건설을 마치고, 지난 19일에 개장식을 개최했다.(축사 및 인터뷰하는 김낙순 회장)

이미 60여개의 실내언덕주로를 보유한 일본에 인력을 파견해 운영실태를 꼼꼼히 벤치마킹하고, 선진국의 다양한 운영사례를 취합한 결과, 한국마사회가 운영 중인 2곳의 목장에 한국형 실내언덕주로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개장식에서 김낙순 회장은 "유사이래 코로나19로 인해 충격과 고통을 감내하며 지내고 있고 경마산업이 예외가 아니었다"며 말문을 열고 "경마가 중단된 것은 6.25전쟁 이후 두 번째"라며 그동안의 고충을 토로했다.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장동호)는 지난 2018년부터 CEO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 온 ‘제주목장 전천후 실내언덕주로’ 건설을 마치고, 지난 19일에 개장식을 개최했다.(축사 및 인터뷰하는 김낙순 회장)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장동호)는 지난 2018년부터 CEO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 온 ‘제주목장 전천후 실내언덕주로’ 건설을 마치고, 지난 19일에 개장식을 개최했다.(축사 및 인터뷰하는 김낙순 회장)

이어 "드넓은 경주로에는 말발굽 소리가 사라지고, 경마팬의 환호와 응원도 들리지 않았다"며 "그 사이 말 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의 신음은 커졋고,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현실에 절망은 더욱 깊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말 산업 생태계의 출발점인 말 생산농가의 피해는 가늠조차 할 수 없었다"며 "대한민국 최고 말 생산기지 제주도는 특히 더 고통을 겪어야만 했다. 세계 최고의 경주마를 배출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던 말 생산농가의 눈물과 한숨에 우리 모두 함께 아파하며 괴로워했다"고 술회했다.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장동호)는 지난 2018년부터 CEO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 온 ‘제주목장 전천후 실내언덕주로’ 건설을 마치고, 지난 19일에 개장식을 개최했다.(축사 및 인터뷰하는 김낙순 회장)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장동호)는 지난 2018년부터 CEO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 온 ‘제주목장 전천후 실내언덕주로’ 건설을 마치고, 지난 19일에 개장식을 개최했다.(축사 및 인터뷰하는 김낙순 회장)

그러나 김 회장은 "한민족은 국난 극복이 취미이다. 여기서 멈출수 없다"며 "지금의 위기도 새로운 도약을 위한 작은 디딤돌에 불과하다. 두바이 월드컵이나 브리더스컵 대회와 같은 유수의 경마 대회에서 우리의 손으로 키워낸 경주마가 우승하는 그 순간을 위해 찰나의 시간이라도 좌절할 수 없다"고 다독였다.

김 회장은 "그런 의미에서 오늘 개장하는 '제주목장 실내언덕주로'는 경주마육성의 '뉴노멀(New normal)을 제시하는 전환점이라 자부한다"며 "선진국을 추종하는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한 발 나아가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질적 성장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장동호)는 지난 2018년부터 CEO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 온 ‘제주목장 전천후 실내언덕주로’ 건설을 마치고, 지난 19일에 개장식을 개최했다.(축사 및 인터뷰하는 김낙순 회장)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장동호)는 지난 2018년부터 CEO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 온 ‘제주목장 전천후 실내언덕주로’ 건설을 마치고, 지난 19일에 개장식을 개최했다.(축사 및 인터뷰하는 김낙순 회장)

보편적으로 실내언덕주로는 전 세계적으로 경주마의 강한 심장과 탄탄한 마체를 만들기 위한 가장 이상적인 훈련시설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그는 "'말은 폐로 질주하고, 심장으로 인내하며, 기질로 승리한다'는 경마계의 명언처럼, 실내언덕주로를 어덯게 효율적으로 활용하느냐가 우수 경주마를 배출하는 관건"이라며 "여기 제주목장 직원을 비롯, 말 생산농가, 육성조련사 등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실내언덕주로의 효능을 100% 이상 끌어내 주길" 당부하며 최고의 경주마도 결국에는 사람의 손에서 태어난다는 평범한 진리를 부디 가슴 깊이 새겨주길" 부탁했다.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장동호)는 지난 2018년부터 CEO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 온 ‘제주목장 전천후 실내언덕주로’ 건설을 마치고, 지난 19일에 개장식을 개최했다.(축사 및 인터뷰하는 김낙순 회장)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장동호)는 지난 2018년부터 CEO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 온 ‘제주목장 전천후 실내언덕주로’ 건설을 마치고, 지난 19일에 개장식을 개최했다.(축사 및 인터뷰하는 김낙순 회장)

그는 "무엇보다 한국마사회 역사에 손꼽는 대규모 건축.토목공사였음에도 불구하고, 단 1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모두 양영진 제주목장장 이하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완공을 위해 밤낮없이 현장에서 땀을 흘려준 공사업체 관계자 분들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말 산업 선진국의 찬란한 미래는 어느샌가 우리 곁에 다가올 것이다. '제주목장 실내언덕주로' 개장식은 내일이면 과거가 된다"며 "그러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마 양성은 바로 오늘부터가 현재이자 미래"라고 천명했다.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장동호)는 지난 2018년부터 CEO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 온 ‘제주목장 전천후 실내언덕주로’ 건설을 마치고, 지난 19일에 개장식을 개최했다.(축사 및 인터뷰하는 김낙순 회장)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장동호)는 지난 2018년부터 CEO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 온 ‘제주목장 전천후 실내언덕주로’ 건설을 마치고, 지난 19일에 개장식을 개최했다.(축사 및 인터뷰하는 김낙순 회장)

이번에 개장하는 ‘제주목장 전천후 실내언덕주로’는 경주마 육성시설의 ‘끝판왕’이라고 불릴 정도로 말을 훈련시키는데 최적의 효과를 발휘하는 시설이다.

0∼5%의 경사도로 이뤄진 언덕주로를 달리면 경주마는 심폐기능과 근력이 강화되고, 유연성 향상과 스피드 향상의 효과도 보게 된다.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장동호)는 지난 2018년부터 CEO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 온 ‘제주목장 전천후 실내언덕주로’ 건설을 마치고, 지난 19일에 개장식을 개최했다.(축사 및 인터뷰하는 김낙순 회장)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장동호)는 지난 2018년부터 CEO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 온 ‘제주목장 전천후 실내언덕주로’ 건설을 마치고, 지난 19일에 개장식을 개최했다.(축사 및 인터뷰하는 김낙순 회장)

특히 그동안 제주에서는 동절기에 눈과 바람으로 경주마들이 훈련을 할 수 없었는데, 지붕이 있는 실내언덕주로를 활용하면 연간 30% 이상 훈련일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매 구간마다 기록측정장치가 설치되어 있어 자동적으로 훈련기록이 전산으로 저장되며,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일반인에게도 공개된다.

현재 ‘제주목장 전천후 실내언덕주로’는 관계자들이 시범운영을 통해 테스트를 진행 중인데, 최종 점검이 끝나고 내년부터 민간 경주마 생산농가에도 개방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는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신규인력을 채용해 민간 경주마 생산농가가 자유롭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장동호)는 지난 2018년부터 CEO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 온 ‘제주목장 전천후 실내언덕주로’ 건설을 마치고, 지난 19일에 개장식을 개최했다.(축사 및 인터뷰하는 김낙순 회장)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장동호)는 지난 2018년부터 CEO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 온 ‘제주목장 전천후 실내언덕주로’ 건설을 마치고, 지난 19일에 개장식을 개최했다.(축사 및 인터뷰하는 김낙순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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