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 제주 해녀 일제조사 실시
제주시,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 제주 해녀 일제조사 실시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0.12.0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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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해녀현황 관리 통해 해녀복지향상 지원 정책에 활용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 해녀들이 돌고래 회피용 음파발신장치(핑어)를 달고 31일 오전 10시 5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무릉리 앞바다 검은여 부근 지점에서 입어하여 물질을 했다.(사진=핫핑크 돌핀스)
제주시(시장 안동우)는 정확한 해녀현황 관리를 통해 해녀진료비 지원 등 해녀복지향상 지원 정책을 위한 기초자료에 활용하고자 12월 한달간‘해녀현황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사진=핫핑크 돌핀스)

제주시(시장 안동우)는 정확한 해녀현황 관리를 통해 해녀진료비 지원 등 해녀복지향상 지원 정책을 위한 기초자료에 활용하고자 12월 한달간‘해녀현황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녀 일제조사는 2020년도 말 기준 제주시 관내 전‧현직 해녀를 대상으로 전수조사가 실시될 예정이며, 읍‧면‧동 및 수협, 어촌계의 협조체제로 기존 어촌계 수집 관리자료 및 해녀증 등록대장 등을 기초로 서면조사와 현장조사를 병행하여 실시된다.

조사내용으로는 해녀 사망으로 인한 자연감소 및 전출, 전직해녀의 물질중단 시기와 사유, 어촌계 가입여부 등 전‧현직 해녀 실태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해녀현황 일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1년 해녀복지향상 지원 정책에 활용하는 한편, 어업인(어촌계원, 해녀 등)과의 면담 및 의견수렴을 통하여 점차적으로 감소하는 해녀 보호‧육성을 위해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해녀 복지‧소득안정 지원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 관내 해녀 수는 2019년도 말 기준 4588명(현직 2241, 전직 2347)으로 조사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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