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오임종 전 상임부회장, 4·3유족회장에 당선
[제주4.3]오임종 전 상임부회장, 4·3유족회장에 당선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0.12.0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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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메이트 상임부회장 김창범…141표, 52% 득표율
고내수, 강윤경 후보 34표, 현영화, 김성도 후보 92표
일 오후 4·3평화교육센터 1층 대강당에서 치러진 제주4‧3희생자유족회 임원 선거에서 회장에 당선된 오임종 상임부회장(오른쪽)과 상임부회장에 당선된 김창범 전 4·3유족청년회장(왼쪽)이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운데엔 양윤경 제주4‧3희생자유족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
당선증을 받고 있는 오임종 회장(오른쪽)(사진=독자제공)

3파전으로 치열했던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 선거 결과가 드러났다.

4‧3희생자유족회장과 상임부회장에 기호 3번으로 출마한 각 오임종 전 상임부회장과 김창범 전 4·3유족청년회장이 당선됐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양윤경)는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4·3평화교육센터 1층 대강당에서 대의원 270명의 간접 선거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선거에서 제10대 오임종 회장 후보와 김창범 상임부회장을 선출했다.  

이날 투표결과 오임종, 김창범 후보는 총 141표를 얻어 52%가 넘는 득표율을 보였다.  또한, 이번에 기호1번 고내수, 강윤경 후보는 34표, 기호 2번 현영화, 김성도 후보는 92표를 각각 얻었다. 무효표는 3표. 

오임종 신임 회장은 "4.3유족회 자립기반 토대를 마련하는 데 온힘을 다할 것"이라며 "의료비, 생활지원금 등 유족복지 사업에 확대할 것"을 강조했다.

오 전 상임부회장은 프로필 및 주요 공약으로 △표선면 가시리장△표선로타리클럽회장△4·3유족회 표선지회장△ 4.3청년회 창립 운영위원△감사△상임부회장△유족 중심의 4.3복합센터 건립 △2-3세대 유족 참여 확대 △4.3유족회 자립기반 토대 마련 △의료비, 생활지원금 등 유족복지 사업 확대 등을 공약했다.

일 오후 4·3평화교육센터 1층 대강당에서 치러진 제주4‧3희생자유족회 임원 선거에서 회장에 당선된 오임종 상임부회장(오른쪽)과 상임부회장에 당선된 김창범 전 4·3유족청년회장(왼쪽)이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운데엔 양윤경 제주4‧3희생자유족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
제주4‧3희생자유족회 임원 선거에서 회장에 당선된 오임종 상임부회장(우)과 김창범상임부회장(좌),양윤경 제주4‧3희생자유족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중)(사진=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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