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 제주국제관악제.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 평가회 개최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 제주국제관악제.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 평가회 개최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0.11.2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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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5시 제주아스타호텔 3층 아이리스홀서
현을생 “온라인 첫 경험, 도내 업체 키워나갈 역할”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 제주국제관악제.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 평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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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관악제는 야외연주가 용이한 관악의 특성과 제주가 지닌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음악축제이며, 제주국제관악콩쿠르는 세계 여러 나라의 재능 있는 젊은 관악인들을 발굴, 육성하고 우정을 나누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경연이다.

2020년은 제주국제관악제 사반세기를 맞는 해이므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기획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여러 지역의 개인, 단체, 콩쿠르 지원자들의 참가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제주국제관악제는 당초 9일간의 일정을 5일간으로 축소하고 국내 연주단체 중심의 비대면 공연 온라인 중계형식으로 운영하며 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는 1,2차 예선 영상 심사, 결선은 11월 중에 시행했다.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위원장 현을생)가 지난 8월 11일부터 ~ 8월 15일까지 총 5일간 개최된 제주국제관악제와, 8월 6일부터 11월 9일까지 결선 및 시상식이 개최된 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 자체평가회가 오후 5시 제주아스타호텔 3층 아이리스홀서 개최됐다.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 제주국제관악제.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 평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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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상철 상임부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평가회에는 김왕승 전 조직위원장 및 이유근 수석부의장 등 조직위 위원들과 언론 기자들이 사회적거리를 준수하며 참석했다.

현을생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조마조마한 날들이었다. 그런 와중에 명맥을 이어가야 한다는 심정으로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을 겸비한 축제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관악제는 관과 언론과 도민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많은 분들의 큰 힘을 주신 덕택에 관악제가 도민에게 알려졌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경험을 살려 더욱더 나아지리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 지난 4년간의 관악제에 쏟은 시간들을 머릿속에 스쳐지나간다“며 ”내년에도 이러한 상황이 계속된다고 예상된다. 더욱더 많은 준비로 국제관악제로의 면모를 과시해야 될 것 같다.

이번 조직위는 25주년이라는 기념을 위해 당초 다음과 같은 중점 사업을 제시했다.

▲제주국제관악제 사반세기 기념사업 • 기념도서 발간• 기록물 및 사진 전시
▲개막공연 : 관악공연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 마련
▲경축음악회 : 연합관악단 및 연합합창단 구성과 함께 감동을 느끼는 공연
▲지역문화와의 융화 : 박물관관악제, 갤러리관악제▲앙상블 및 관악공연 : 라이징 스타 콘서트 ž 앙상블, 관악단 공연 ▲관악의 생산성향상 : 국내 청년 작곡가들을 대상으로 창작관악곡 공모▲제주국제관악콩쿠르의 엄정한 운영으로 세계적 수준의 관악경연 위상 제고

그러나 모든 계획은 코로나19로 빨려 들어가 축소된 관악제를 개최할 수 밖에 없었다.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 제주국제관악제.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 평가회 개최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 제주국제관악제.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 평가회 개최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정국에서 25주년을 반추하며 향후 비전과 운영전략도 제시됐다.

즉, ▲독창적이며 다양한 관악축제의 지속적 발전 • 다채로운 형태의 프로그램 운영 및 개발과 ▲관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예술장르와의 융합과 새로운 공연형태 개발 - 제주의 유․무형자원과 결합한 공연 프로그램 운영▲축제의 연중화 방안강구되면서 사무국 상근인력 증원 및 안정된 운영이 제시됐다.

또한, 겨울시즌 콘텐츠 개발(관악아카데미와 관악실내악축제)로 전용 공연장 마련을 위한 도민 공감대 형성 및 실행계획 수립하는 게 관건이다.

특히, 제주의 문화를 활용한 콘텐츠 창출 및 문화 산업화 • 제주를 품은 콘텐츠 제작하고 제주 민요 등 제주를 소재로 한 창작곡 제작 확대와 국내외 작곡가들의 관악곡 창작을 위한 레지던스 프로그램 운영으로 창작관악곡 공모 부문 신설하는 문제도 제기됐다.

중요한 것은 관광자원으로서의 콘텐츠 제작하는 것으로 관악을 기반으로 한 종합예술로서의 상설공연 작품제작, 제주국제관악제 브랜드 확립 및 브랜드 활용을 통한 상품 개발이 우선시돼야 하고 지역과 함께하는 ‘관악의 섬’ 실현 및 관악인구의 저변확대 • 지역과 함께하는 ‘관악의 섬’ 실현을 위한 지역민들과의 융합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해녀와 함께하는 관악제, 우리동네 관악제 등 지역자원과 국내외 공연 팀과의 교류를 통한 문화다양성 증대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문화소외지역으로 찾아가는 공연 프로그램으로 관악의 저변확대를 위해 참가단체와 지역 연주단체(동호인 단체, 초․중․고 관악단 등)의 합동공연으로 ‘대한민국 동호인관악단의 날’을 통해 지역 및 국내외 동호인 단체들의 교류의 장 마련하는 것도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직위는 관악발전의 견인 역할 증대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개발하기 위해 유명 관악인들의 마스터 클래스 개최하고 시즌별(하절기, 동절기) 관악캠프 개최 및 관악 캠프와 축제 기능을 확대와 동절기 단기 국제 관악아카데미 설립을 추진하는 것과 관악교육 콘텐츠 제작 및 보급, 관악곡, 합주교본 발간과 관악 연주법, 주요 관악공연 등의 동영상 제작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 제주국제관악제.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 평가회 개최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 제주국제관악제.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 평가회 개최

한편 제주국제관악제는 제주도문예회관, 제주아트센터, 서귀포예술의전당, 세계자동차&피아노박물관, 김영갑갤러리두모악, 제주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개최됐고 제주국제관악제 3개국 392명(국내 390명 국외 2명)이며, 국제관악.타악콩쿠르 총 참가자는 164명(국내 50명, 국외 114명)이며 경연 참가자는 18개국 140명이고 예술가 수는 총 23개국 556명이 참여했다.( 심사위원은 14개국 24명 등 참여)

프로그램별 관람객 현황으로 총9개 프로그램(메인공연 7회, 부대행사 1회, 관악합주 창작곡 연주회 1회)이며 관람객 현황은 온라인관람 2만2510회(*유튜브 조회수, 11월 19일 15:40 기준)이며 창작곡 연주회 관람 52명(현장관람)과 전시회 관람 195명이었다.※ 포스터 및 <제주국제관악제 25년>책자표지제작:강부언

◆제15회 제주국제관악 · 타악콩쿠르

2000년도에 시작되어 2009년, 유네스코 산하 단체인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WFIMC )에 가입되어 있는 국제콩쿠르. 차세대 세계관악을 이끌 열정어린 젊은 연주자들의 세계를 향한 등용문역할을 하고 있다. 제주국제관악제와 같은 기간에 함께 열리며 총 8개 부문 중 해마다 4개 부문씩 순환 개최한다.

※ 2020년 부문 : 유포니움, 베이스 트롬본, 튜바, 타악기

▲온라인 심사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1,2차는 비대면 영상심사로 진행하고 결선은 11월5일 부터 9일 까지 교향악단과의 협연으로 진행 (4월24일(금) 임시총회에서 결의) - 9월 7일(월) 임 시이사회에서 결선심사를 온라인으로 변경

▲1,2 차 예 선

• 기간 : 8. 6.(목) ~ 8. 10.(월)
• 장소 : 제주아트센터 내 4개 부속실
• 참가지원기간(4. 1. ~ 5. 31) : 총204명 지원 • 최종참가자 : 140명 (20개국)
• 국내심사위원 4명은 제주아트센터에서 동시 심사 • 부문별 3명 씩 4개 부문 총 12명, 결선 진출자 확정

◆제주국제관악제 사반세기 기록물 전시회
제주국제관악제 25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기록물 전시를 통해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에게 관악제의 역사를 한곳에서 조명할 수 있는 기회 마련

▲전시 개요
•전시기획 : 김현숙(화가), 김기삼 (사진작가)
•전시기간 : 8. 8.(토) ~ 8. 13.(목), 09:00 ~ 18:00 Ÿ 장 소 : 제주문예회관 제3전시실 Ÿ •전시구성 : 총 437 점
•사진, 신문기사, 조형물, 포 스터, 발간악보, 음반, 교과서 등
•제주국제관악제 사반세기 기록물 전시회
•제주문예회관 제3전시실
•기대효과

제주국제관악의 역사의 흐름 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 제공 • 전시를 통한 제주국제관악제의 국제적 위상 제고 • 제주특별자치도의 문화도시에 대한 이미지 확대

◆제주국제관악제25년 <섬, 그 바람의 울림> 발간

▲기획의도

제주국제관악제와 콩쿠르 사반세기 과정은 관악축제와 콩쿠르가 융화를 이 루 어 제주고유의 전문관악축제로 성장한 시기이다. 이 사업은 제주국제관악제의 역사를 되돌 아보고 정리하여 미래의 발전방향을 가 늠 할 수 있도록 그 정체성 의 바탕 을 이 루 고자 하는 일이다.

▲편집위원회

• 위원장 : 김범훈 (전 제주일보 논설실장)
• 위원 : 강다원(제주관광대교수) 고미(제민일보 편집 국장) 김기삼 (사진작가) 김순자(제주학 연구센터장) 진선 희 (한라일보 교육문화체육부장) 황경수(제주대 교수) 이장직(전 중앙일보 음악전문기자) 이상철 (제주국제관악제 집 행위원장)
• 집필 : 이장직, 김순자, 고미, 진선희 • 사진감수 : 김기삼
• 자료정리 : 이은경(전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 운영 담당)

▲편집위원회의 기록

• 2019년
6월 13일(목) (조직위 사무국) 편집 위원회의
7월 02일(화) (조직위 사무국) 편집 위원회의
8월 02일(금) (조직위 사무국) 편집 위원회의

• 2020년
2월 05일(수) (만궁 가든)편집 위원회의
2월 18일(화) (조직위 사무국) 사진자료 선별을 위한 편집 위원회의
4월 21일(화) (조직위 사무국) 편집 위원회의
5월 18일(월) (조직위 사무국) 편집 위원회의
5월 22일(금) (조직위 사무국) 편집 위원회의
6월 04일(목) (조직위 사무국) 편집 위원회의
7월 03일(금) (조직위 사무국) 편집 위원회의
8월 17일(월) (아스타호텔) 출판 관련 기자간담회

▲세부내용

• 도서 규격 및 발간부수 : 22 cm ✕ 28 cm , 396 쪽 1,000부
• 출판 기념 기자회 견 : 8월 17일(월), 제주아스타호텔 아이리스홀
• 국내 및 도내 주요도서관, 대 학 도서관, 음악대 학 , 관악단, 개인 등에 발 송

▲기대효과

• 제주국제관악제 사반세기의 역사기록 정리 보존
• 제주국제관악제 및 제주국제관악콩쿠르 역사 조명을 통해 제주국제관악제의 정체성 확립

◆관악합주 창작곡 연주회

▲취지
• 국내작곡가들에게 관악곡에 대한 창작의욕 고취
• 국내 관악작품의 작품성 및 생산성 제고
• 한국 관악작품의 세계화에 기여

▲방침

• 공모형식의 작품 모집을 통해 채택되거나 제출된 작품에 대하여 소정의 작품료 혹은 사례 비 지급
• 작품형식(행진곡, 서곡, 모음곡, 접속곡 등)과 소재는 자유이나 제주, 한국의 정서 등이 포함되기를 권장
• 채택된 작품 중 일부는 공연, 비매품으로 1회 출판 할 수 있으며 제반권한은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에 있음

▲공모결과

• 창작곡 공모사업 총 14작품 중 7개 작품 선정
• 심사일시 : 10월 27일(화) 15시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 사무국
• 심사위원 : 정주희 (작곡 / 제주대학 교수), 신혁진(작곡/전북대학 교수), 김규현(음악평론가), 김응두(지휘/서울윈드오케스트라 지휘자), 이동호(지휘/제주도립서귀포 관악단지휘자)

▲창작곡연주회

• 일시 : 11. 9.(월) 17:00• 장소 : 서귀 포 예술의전당
• 출연진 : 제주도립서귀포 관악단 지휘/ 이동호
• 프로그램
- 제15회 제주국제관악 · 타악콩쿠르 시상식
- 이현호 / 관악합주를 위한 < 이어도 사나 >
- 강동규 / 독수리 날개 아래
- 김경택 / 여신의 섬
- 최정연 / 행진곡 ‘무지개’
- 정재민 / 관악합주를 위한 <너영 나영 >
- 김규태 / 행진곡 섬집 아기 <이흥렬 ‘섬집 아기’주제에 의한 >
- 이승후 / 바람의 여신 : 영등할망
•사회자 : 김준곤 (우리말 ), 이현정(영어)
•방송사 : KCTV 제주방송
•방영일정
생방송 17:00~18:10 (70 분 간)
재방송 4회 - 11.14(토) 12:00, 17:00 /11. 15(일) 14:00, 23:30
• 악보 발간 예정
- 강동규 작곡 <독수리 날개아래>
- 이현호 작곡 <이어도 사나>

관악제조직위가 자체평가한 내용을 살펴보면 공연(경연) 운영면에서 먼저 제주문예회관은 최근 비대면 공연들이 많아지고 있어서 관객과 소통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도 고민을 하면서 방송국 공연에서는 랜선 공연으로 시청자들과 영상으로 소통도 하고, 또는 댓글로도 소통을 하는 쌍방향 비대면 공연을 진행하기도 한다. 예산과 기술적인 부분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최소의 비용으로 관객과의 소통하는 채널을 찾아서 연주자들이 관객과의 소통을 즐기는 장치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홍보는 방송사와 언론을 통해서 자주 노출되었지만 효과는 기대이하 수준이었다. 생방송 온 라인 비대면 공연은 당일 또는 공연에 가까운 시간에 홍보할 때 접속하는 효과가 높다고 한다.

내년에도 비대면 공연을 추진한다면 비대면 공연 실황 중계하는 날에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한 홍보를 강화해서 실황중계에 많은 시청자들이 함께 즐기며 공연에 댓글을 남겨서 연주자들과 소통을 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제주국제관악제를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힘들고 어려운 일이 아니라 즐겁고 신나고 행복한 시간이 되어서 우리의 생각과 일상이 바뀌는 놀라운 일들이 진행을 하는 집행위원, 자원봉사자들에게 나타나서 관악제에 참가한 출연진도 즐겁고, 관객들도 함께 더욱 즐겁고 행복한 제주국제관악제가 매년 이어지기를 기대했다.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가 이제 25주년을 맞아 전용 연습장이 필요함이 제기됐다.

제주영상문화진흥원 지하1층 사용중 진흥원측에서 강의실로 개조함에 따라 하귀리 소재 제주도립예술단 사용 2개 동중 본관(전 제주도립제주교향악단 연습실)을 임시 사용 중이다.

제주시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관리 이원화, 원리 등으로 인해 이용에 따른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제주국제관악제를 위한 연합 오케스트라 운영, 제주국제관악제 출연팀 리허설 등을 위해 안정된 제주국제관악제 연습실 확보가 필요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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