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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론 특별자치도, 세계적 ‘드론 메카’ 꿈꾼다
제주 드론 특별자치도, 세계적 ‘드론 메카’ 꿈꾼다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0.11.21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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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21일 제주 드론 비전 선포식서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 선언
드론 택시 상용화 서비스·제주항공모빌리티 구축 등 제시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오후 2시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에 위치한 섯알오름 주차장에서 ‘제주 드론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오후 2시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에 위치한 섯알오름 주차장에서 ‘제주 드론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드론 특구’를 넘어서 세계적 ‘드론 메카’로 발돋움을 본격 추진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오후 2시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에 위치한 섯알오름 주차장에서 ‘제주 드론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이날 선포식에서 “드론을 중심으로 첨단기술이 집약된 미래 신산업 생태계를 제주에서 조성해 대한민국과 세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는 드론 규제 샌드박스로서 태양광 드론을 포함한 친환경 드론을 이용해 다양한 드론 실증을 해나가면서 드론 메카를 조성하기 위해 전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특히 “제주는 복잡한 도심, 산악지형과 바다에 둘러싸인 환경, 여러 부속섬, 거센 바람, 사시사철 따뜻한 기후 등 다른 지역과는 완전히 다른 지역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드론 테스트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드론 실증사업에 제주도가 최적지임을 피력했다.

이어 “통신환경, 기상조건, 소음의 주민 수용성까지 포함해 제주에서 드론 안전성을 확보하고, 합리적인 제도 설정 및 운항기준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제주에서부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오후 2시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에 위치한 섯알오름 주차장에서 ‘제주 드론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오후 2시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에 위치한 섯알오름 주차장에서 ‘제주 드론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또한 “2025년 정부의 로드맵에 따라 드론택시 상용서비스가 도입되면 제주 특화모델 제주항공모빌리티를 구축해 많은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주도 정부 로드맵에 발맞춰 드론산업 조례 제정과 육성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에는 이동 약자들도 한라산 백록담과 먼 바다 마라도까지 드론택시를 타고 관광하며 미래 산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지역기업의 참여와 지역 인재 육성, 창업, 연구개발에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끝으로 “제주 드론 특별자치도, 드론 메카로 비상하여 제주 하늘을 열다”라고 외치며 제주 드론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좌남수 도의회 의장, 김상협 제주연구원장, 태성길 제주테크노파크원장,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 장영기 국토부 미래드론교통담당관 사무관, 김도완 제주지방항공청 과장, 송재근 한국드론연합회 회장, 이두순 두산DMI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오후 2시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에 위치한 섯알오름 주차장에서 ‘제주 드론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오후 2시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에 위치한 섯알오름 주차장에서 ‘제주 드론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선포식에 앞서 제주도는 사전 드론 실증 비행을 2회 실시했으며, 모두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미래 제주 항공교통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실증 행사에서는 2020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마무리를 앞두고 제주 현안해결을 위해 진행했던 사업들을 공유했으며, 그동안 실증에 나선 드론을 전시하는 체험관도 운영됐다.

한편, 현재 드론택시는 여객기나 헬기보다 이동거리는 짧지만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미래 혁신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내연기관이 아닌 전기 동력을 활용해 탄소배출이 없어 친환경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앞으로 드론산업 조례 제정과 육성계획 수립을 준비하고 있으며,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조성 등을 위해 내년도 예산으로 14억 원을 편성한 상황이다.

또한, 국내 공공기관과 협력해 공공서비스 분야 드론 개발과 함께 도민과 함께할 수 있는 드론 공원 및 레저 스포츠 개발도 계획 중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오후 2시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에 위치한 섯알오름 주차장에서 ‘제주 드론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오후 2시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에 위치한 섯알오름 주차장에서 ‘제주 드론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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