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예술작품 활동에 제동이 걸린 예술인들이 틈틈이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는 장이 마련된다.

제주지역에서 회원들이 직접 그린 작품으로 마련한 문인화 전시의 장이 마련된 곳은 바로 제주문예회관이다.

정랑회(회장 강수영)는 오는 12월 5일부터 10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제11회 정랑문인화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문인화전은 회원 43명이 출품한 다양한 그림을 담은 문인화 작품 등 57점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할 점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1년여 정도 지난 초보회원 작품에서부터 10년 가까이 된 초대작가들까지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는 점.

강수영 회장은 "11번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회원들이 더욱 실력을 향상하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하듯이 직장에서 은퇴후 제2의 인생 2막의 삶의 공간속에서 그림을 배우며 자신의 마음을 수련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였다"며 "이번에 힐링하는 여유있는 삶을 찾고자 하는 시니어회원들의 열정적인 작품들에 눈길이 간다"고 토로했다.

특히, "문인화를 그리다 수묵화(산수화)를 접하며 색체의 묘미를 알아가는 일부 회원들의 진일보한 작품들은 가히 유명작가의 그림과도 다르지 않다고 느껴질 정도의 실력들이 돋보인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정랑회는 2015년 9월에 창립하여 65명의 회원들로 구성된단체로서 포정 양태호 화백의 열성적인 지도를 바탕으로 도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문인화 단체이다.

▲제11회 정랑문인화전
-2020.12.05. ~ 12. 10(6일간)
-제주도문예회관 제 1전시실
-포정먹그림사랑회 회원작품 57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