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제주센터가 형사처분 및 보호처분을 받은 도내 도박중독자들의 치유와 재발방지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제주센터(센터장 김보경)는 20일 형사처분 및 보호처분을 받은 도내 성인과 청소년 중 도박 문제를 지닌 대상자의 근본적인 도박중독 치유, 재발 방지, 그리고 삶의 회복을 지원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업무협약은, 도박중독 치유가 필요한 대상자와 가족에 대해 치유 상담을 지원하고 기관 자원 협조체계를 마련하는 등 상기 목적 달성을 위한 효과적 방안들이 협력 사항으로 담겨있다.
그 밖에도 도박중독 및 정신과적 공존 질환에 대한 외래·응급 치료비 연계 서비스를 연계 지원하고, 관련 기관 종사자 교육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의 도박 문제 관련 예방·치유에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보경 센터장은 “도박 문제로 인해 형사처분 또는 보호처분을 받은 대상자들이 다시 관련 문제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도박중독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정말 필요한 곳에 도박중독 치유 및 예방 서비스가 닿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제주센터는 연강의료재단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도박 문제 전문 상담 기관이다. 국번 없이 1336을 통한 24시간 전화상담 및 인터넷채팅상담(넷라인, https://netline.kcgp.or.kr)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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