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제주도지사배 대상경주 ‘태왕별’, ‘백록비천’ 우승
2020 제주도지사배 대상경주 ‘태왕별’, ‘백록비천’ 우승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0.11.1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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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제주도지사배 대상경주 ‘태왕별’, ‘백록비천’ 우승
2020 제주도지사배 대상경주 ‘태왕별’, ‘백록비천’ 우승

2020년 제주경마 최고상금 최장거리 대상경주인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대상경주에서 ’태왕별(6세 제주마)‘과 ‘백록비천(3세 한라마)’가 나란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총상금 3억2000만원이 걸린 제주도지사배 대상경주는 제주마가 출전하는 '제주도지사배 클래식(제주마, 오픈, 1200m)', 한라마가 출전하는 '제주도지사배 오픈(한라마, 오픈, 1800m)'으로 14일 시행됐다.

제6경주로 열린 클래식에서는 전현순 기수가 기승한 ‘태왕별’이 우승후보 ‘초시대’, ‘원당봉’의 추격을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작년 12월 제주일마배 대상경주에서 우승한 이후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으나 아깝게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던 ‘태왕별’은 작년 대상경주 승리 이후 8전만에 대상경주로 승리를 추가하며 제주마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제5경주로 열린 오픈경주에서는 ‘19년 데뷔 신예마인 ’백록비천‘이 결승선 막판 폭풍 질주로 한라마중 최고 전성기를 맞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두루‘의 추격을 따돌리며 이변을 연출했다. 각 우승마에게는 8160만원의 우승상금이 주어졌다.

한편, 제주경마공원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철저한 정부방역 지침 준수하에 고객입장 경마를 부분적으로 재개하고 있으며, 100% 사전 온라인 예약과 현장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거친 인원(실내 좌석 정원의 30%)으로 고객 입장을 제한한 가운데 경마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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