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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철 동화작가, ‘내일의 한국작가상’ 수상
김진철 동화작가, ‘내일의 한국작가상’ 수상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0.11.1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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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가치와 의미 확산 노력 높이 평가
김진철 동화작가
김진철 동화작가

김진철 동화작가에게 ‘내일의 한국작가상’ 수상의 영광이 주어졌다.

한국작가회의는 지난 14일 서울 홍대 입구 경의선 책거리에서 <2020 한국작가회의 합동시상식>을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서 김진철 동화작가에게 ‘내일의 한국작가상’을 시상하고 젊은 작가로서 보여준 한국문단의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격려했다.

김 작가는 지난해 수월봉 연대기『낭이와 타니의 시간여행』(한그루출판사)을 펴낸 바 있는데, 제주의 자연유산에 얽힌 역사문화 이야기를 문학적 형상화를 통해 그려내며 제주의 가치와 의미를 미래 세대들에게 널리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는 점에 높은 점수가 주어졌다.

한국작가회의가 주최하는 ‘내일의 한국작가상’은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는데, 만 40세 이하의 젊은 작가 중에서 의욕적인 활동과 미래가 촉망되는 작가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시상금 역시 선배 작가들이 십시일반 모금을 통해 마련하고 있다는 점이 다른 문학상과 차별성을 보이며 수상의 의미를 한층 드높이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경쟁자가 많아지고 더욱이 올해인 경우 “문학 장르에서 강세를 보였던 시나 소설이 아닌 동화부문에서 수상자가 결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중앙이 아닌 지역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작가를 찾아낸 점이 고무적이었다”고 함순례 시인(운영위원장)은 평가했다.

한편 지난 2006년 <제주작가> 동화부문 신인상을 통하여 등단한 바 있는 김진철 작가는 창작동화집 『잔소리 주머니』(파우스트, 2017) 발간한 바 있고, 스토리텔링연구개발센터 연구원, 탐라문화연구원 특별연구원, 제주대학교 사회교육대학원 스토리텔링학과 강사, 제주작가회의 이사 및 <제주작가> 편집위원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진철 동화작가
김진철 동화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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