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사 전문]“전태일 열사 기억하며 아이들이 존중받는 교육 실현”
[추모사 전문]“전태일 열사 기억하며 아이들이 존중받는 교육 실현”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0.11.1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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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교육감 전태일 열사 50주기 추모 “함께 더 나은 세상으로 갈 것”
"사람의 존엄성이 존엄하게 존중받는 대한민국’ 실현... 제주교육 노력"
이석문 교육감은 10일 오전 10시30분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예산안의 방향과 주요 내용, 기대효과 등을 밝혔다.
이석문 교육감은 10일 오전 10시30분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예산안의 방향과 주요 내용, 기대효과 등을 밝혔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오는 13일 전태일 열사 50주기 추모사를 내고 “아이 한 명, 한 명의 삶과 땀과 꿈이 따뜻하게 존중받을 수 있도록, 열사를 기억하며 함께 더 나은 세상으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석문 교육감은 전태일 열사가 남긴 ‘나는 너다,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를 언급한 뒤, “50년이 지났어도 우리는 열사의 말을 소중한 교훈이자, 아픈 성찰로 떠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열사가 꿈꿨던 세상이 아직 오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증일 것”이라며 “열사의 삶을 통해 진정한 민주주의는 한 사람의 삶을 귀하게 여기고 존중할 때 이뤄짐을 깨닫는다”고 밝혔다.

이석문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도 노동하며 살아갈 것”이라며 “‘사람의 존엄성이 존엄하게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실현하는 데 제주교육이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쟁보다는 협력, 서열보다는 배려, 성적보다는 행복이 있는 교육을 충실히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 전태일 열사 50주기 추모사

자유로운 바람으로, 아름다운 들꽃으로 우리와 함께하고 계시는 전태일 열사의 50주기를 추모합니다.

‘나는 너다,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50년이 지났어도 우리는 열사의 말을 소중한 교훈이자, 아픈 성찰로 떠올리고 있습니다.

열사가 꿈꿨던 세상이 아직 오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증일 것입니다.

열사의 삶을 통해 진정한 민주주의는 한 사람의 삶을 귀하게 여기고 존중할 때 이루어짐을 깨닫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노동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노동의 과정마다 아이 한 명, 한 명의 삶과 땀과 꿈이 따뜻하게 존중받을 수 있도록, 열사를 기억하며 함께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겠습니다.

‘사람의 존엄성이 존엄하게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실현하는 데 제주교육이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경쟁보다는 협력, 서열보다는 배려, 성적보다는 행복이 있는 교육을 충실히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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