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투자 과잉의 시대 그리고 복지
[기고]투자 과잉의 시대 그리고 복지
  • 뉴스N제주
  • 승인 2020.11.0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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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용 지방사회복지9급
한정용 지방사회복지9급
한정용 지방사회복지9급

“동학개미운동” 요즘 우리는 인터넷에서 이 새로운 신조어를 접하게 되었다. 국내 주식시장의 외국 투자 자본이 빠져 나가며 생긴 자본 공백을 개인 투자자들이 매수 하면서 생긴 이 말은 현재 우리나라 국민들이 주식시장에 얼마나 많은 금액을 투자하고 있는지 단적으로 설명해 준다고 할 수 있다.

시장에 투자자금이 증가하는 것은 경제적으로 좋은 상황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현재 우리의 상황은 그렇게 좋게만 바라 볼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주식투자에 대한 이익과 손실의 가능성은 변화가 없으나, 주식에 대한 투자자금이 증가했다는 것은 우리 사회가 더 이상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는 자산을 증가 시킬 수 있는 방법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할 수 있다.

열심히 적금을 들고, 종자돈을 마련하고, 배우자와 같이 일하며 열심히 집 평수를 한 평 한 평 넓혀가던 예전 우리의 삶에 방식은 이제 옛말이 되었으며, 사회의 모습이 변하고 있다. 우리는 지금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방식으로 우리의 미래를 준비하려 하는 것이다.

투자에 성공해야만 노후자금이 생기고 결혼비용을 충당할 수 있게 되어가는 사회의 모습은 복지라는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우리의 사회안전망은 더 불안정해졌다고 할 수 있다.

기존의 사회안전망은 실업, 질병, 노령 등의 사회적 문제에서 인간적인 최저 생계유지를 가능하게 우리를 보호하고 있었다. 그러나 투자 과잉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사회안전망의 구조 변화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우리의 사회 안전망을 어떻게 변화 시킬 것인가! 국가가 제공하는 복지현장 일선에 있는 우리는 지금 어떻게 변화해야 할지 어떻게 진화해야 할지 갈림길에 있다.

우리는 스스로 변화하기 위한 노력을 멈춰서는 안 된다. 우리의 변화와 발전은 우리의 사회안전망을 유지시키는 첫 발걸음이 될 것이며 우리의 현재의 노력이 미래 세대의 사회적 안전이 됨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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