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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공공미술의 내실화와 보존관리 방안 세미나 개최
道, 공공미술의 내실화와 보존관리 방안 세미나 개최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0.10.23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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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현대미술관 공공미술과 공적미술품에 대한 관리방안 모색
제주현대미술관(관장 변종필)과 한국미술평론가협회(회장 김진엽)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한국 공공미술 관리현황과 문제, 공적미술품 운영관리 방안' 학술세미나를 23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현대미술관(관장 변종필)과 한국미술평론가협회(회장 김진엽)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한국 공공미술 관리현황과 문제, 공적미술품 운영관리 방안' 학술세미나를 23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현대미술관(관장 변종필)과 한국미술평론가협회(회장 김진엽)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한국 공공미술 관리현황과 문제, 공적미술품 운영관리 방안' 학술세미나를 23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공공미술이 건축물에 미술품을 놓거나 도시공간에 미술품을 세우는 것 이였다면, 이제는 새로운 관점의 공공미술 차원에서 다시 검토되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시기에 공공미술의 관리와 문제점을 짚어보고 대안을 찾아보자는데 초점을 맞춘 세미나였다.

이번 세미나에는 공공미술 전문 연구자와 미술품 보존영역의 전문가들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미술평론가 홍경한 씨의 「한국 공공미술의 현주소와 관리현황」이라는 주제에서 ‘진정성 있는 공공성 실현에 목적을 둔 공동체 의식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제시가 있었다.’

그리고 제주공공미술정비추진단으로 활동했던 조각가 조윤득은 「제주지역 공공미술 관리실태와 공공수장고 발전방안」에서는 ‘공공미술을 전담하는 제주공공미술연구센터(가칭)의 설립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임성진 학예연구관은 「공적영역의 미술품 보존관리」에서 ‘문화재처럼 미술품보존에 대한 법과 제도적 장치와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토론이 이어진 2부에서는 좌장으로 나선 한국미술평론가협회 김진엽 회장의 토론진행을 통하여 미술평론가 김병수, 미술평론가 최형순, 보존전문가 박기정 씨의 별도 질의시간과 토론으로 여러 대안제시를 통하여 공공미술에 대한 향후 발전방향과 미술품 보존을 위한 다양한 의견제시를 했다.

이번 학술세미나를 통하여 공공미술과 미술품 보존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이해를 공유하고, 관련 문제점의 해결방안을 도출하여, 공공미술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기회가 됐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COVID-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여러 차례 연기되는 과정을 거치며, 부득이 무관객 비대면 영상촬영으로 대체됐다. 영상은 최종편집을 마무리하고 11월말 제주현대미술관 홈페이지(http://www.jejumuseum.go.kr/kor/)에 공개할 예정이다.

미술관 관계자는 “공공미술품의 기하급수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공공미술품 설치에 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미흡한 게 현실"이라며, 지난해 개관한 미술품전문수장고인 공공수장고 운영과 보조를 맞춰 미술품의 관리와 보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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