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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중, 독도영토 수호프로젝트 ‘제주에서, 독도에게’ 교과통합 프로그램 운영
대정중, 독도영토 수호프로젝트 ‘제주에서, 독도에게’ 교과통합 프로그램 운영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0.10.23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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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야, 내가 너의 곁에 있을게
독도야, 내가 너의 곁에 있을게
독도야, 내가 너의 곁에 있을게

대정중학교(교장 조인석)는 오는 25일(일) 독도의 날을 맞이하여‘제주에서, 독도에게’교과 통합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독도 프로젝트는 대정중학교 1학년 학생들의 인권·평화 관련 연간프로젝트‘내가 너의 곁에 있을게’시리즈의 4번째 이야기로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수업과 등교 수업을 병행하는 블렌디드 러닝의 형태로 진행되어 그 의미를 더한다.

대정중학교는 1학년 자유학기제 수업에서 학생들이 인권·평화의 프로젝트 4번째 이야기로‘제주에서, 독도에게’교과통합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독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미래 지향적인 한일 관계에 적합한 민주 시민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수업을 구성하여 진행하고 있다.

도덕, 국어, 사회, 수학, 음악 교과가 함께 참여하여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온라인 수업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여 우리나라 영역으로서 독도가 지닌 가치와 중요성을 파악하는 활동을 시작으로 사회 교과에서 독도영토 수호 홍보 관련 티셔츠를 디자인하고 이를 티셔츠 및 마스크 등으로 제작했다.

또한, 도덕 교과에서는 태극기의 내력과 의미 이해 활동을 진행하였고, 수학 교과에서 이를 이어 우리나라 국기인 태극기를 표준 규격에 맞게 작도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아울러, 국어 교과에서는 국토 최남단 중학교인 대정중학교에서 국토 최동단 독도에게 편지쓰기 활동을 하고, 모든 교과의 활동들을 연결하여 독도 영토 수호 홍보 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 또한 여기에 쓰이는 배경음악은 음악 교과에서‘홀로 아리랑’오카리나 연주 및 제창을 통해 만들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나의 삶과 연계하여 활동하고, 이를 기억하고 연대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평화와 인권, 배려와 공감에 대한 인식을 자연스럽게 키워 나가갈 수 있도록 교사 모두가 적극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이 모든 프로젝트를 전문 강사 대체 없이 교사들이 전적으로 기획하고 적극적으로 진행하여 그 의미를 더한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대정중 학생들은“중학교에서 평화·인권 프로젝트 활동에 참여하며 선생님들께 내 활동에 대해 피드백을 받고 수정해 나가는 과정에서 결과물의 완성도가 높아지는게 보여서 신나고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다양한 체험 활동들을 하며 알게 된 내 재능을 열심히 키워 많은 사람들에 공감하고 소통하며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따뜻한 어른으로 성장하고 싶다.”,“독도에 대해서 지식만 배우는 게 아닌 다양한 활동에 직접 참여해 보니 뭔가 뭉클하고 우리 영역에 대한 소중함과 꼭 지켜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정중학교는 1학년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인권·평화 프로젝트인‘내가 너의 곁에 있어줄게’는 2020년 학교 홈페이지를 이용한 4·3행사를 진행을 시작으로, 등교 수업 활동에서 6·25 소년병 추모 헌화 체험 활동과 장애인권 이해활동을 진행하여 호평을 받아 이번 독도 프로젝트 진행에 관심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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