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일기념관, 항일운동 관련 유물 수집
제주항일기념관, 항일운동 관련 유물 수집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0.10.2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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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0일까지 항일관련 유물 및 자료 확보…조사·연구기반 조성 마련
제주항일기념관 모습
제주항일기념관 모습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청장 강만희) 제주항일기념관은 2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사라져가는 항일역사의 원형을 보존하기 위해 항일관련 유물을 유·무상으로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항일관련 유물 수집은 기념관의 가장 기본적 역할인 유물 및 자료 확보를 통해 제주지역 항일독립운동사에 대한 전시 및 조사·연구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물 수집대상은 1876년 조일수호조규(강화도조약)때부터 광복을 쟁취하기까지 약 70년간 항일독립운동의 주요 활동상황과 요인들의 행적이 드러난 자료, 일제가 우리나라를 탄압했던 자료, 일제강점기에 사용했던 생활용품, 사진 등 근·현대 생활사 자료 등이다.

특히, 법정사항일운동, 조천만세운동, 해녀항일운동 등 제주지역 항일독립운동 관련 자료와 제주출신 항일독립운동가 관련 사진, 유품 등을 중점적으로 수집할 예정이다.

수집된 유물은 제주지역 항일독립운동사의 객관적 자료로써 향후 전시·교육·연구 용도 등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접수기간은 10월 21일부터 30일까지이며 등기우편, 방문접수,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받고 있다.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신북로 303 제주항일기념관 항일유물수집 담당자 앞(우편번호 63331) / 전자우편 : ming1086@korea.kr

접수 후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유물을 대상으로 감정평가를 진행한 후 최종 수집할 예정이다.

제출서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청·항일기념관 홈페이지에 게시된 파일을 참고하시거나 제주항일기념관(064-710-779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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