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림 칼럼](4) '김금자 서귀포시 여성지원팀장'을 만나다
[강정림 칼럼](4) '김금자 서귀포시 여성지원팀장'을 만나다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0.10.17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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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팀하세' 인터뷰](4)"강정림과 함께하는 팀장 하늘만큼 굳세다"
공무원이 갖추어야 할 중요한 덕목은..."청렴과 투철한 봉사정신"
"산악회활동 입문...목표 정해 하루 1만보 걷기로 체력증진 노력"

"뉴스N제주는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뉴스N제주는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뉴스N제주는 은혜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거, 봉급이 적었던 시절, 공무원을 하는 것이 박봉으로 인해 인기 있는 직업이 아닌 시절, 그러한 시절을 참고 이겨내고 공무원 생활을 오랫동안 했던 것은 자부심과 사명감, 봉사정신 등 혼합된 마음이 깃들었기에 20여 년 동안 이어져 왔을 것이다.

뉴스N제주는 ‘강정림 칼럼'인 '공팀하세'를 게재합니다.

그러한 공무원의 세계에서 자신의 일을 묵묵히 일을 하면서 정신적인 갈등과 스트레스로 인해 어려움이 많은 팀장들에게 뉴스N제주는 응원을 주기 위해 '공팀하세' 코너를 만들었습니다.

뉴스N제주는 제주도 공무원들의 허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각 부서의 팀장들을 찾아 본인 및 부서와 팀을 소개하면서 애로사항과 희망사항을 독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많은 팀장들의 과거와 오늘 미래를 설계하는 것을 보면서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접해 업무를 진행하는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뉴스N제주 본부장을 맡고 있는 강정림 기자가 직접 팀장들을 만나 취재하면서 자칫 수면아래로 묻힐 보석같은 팀장들을 수면위로 올려 드리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이번에 인터뷰 만남은 밝은 미소로 맞아주는 서귀포시 여성가족과 김금자 팀장을 만났습니다.

매주 만나서 팀장들의 얼굴을 소개하는 '강정림 칼럼'을 독자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필독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 주]

김금자 팀장
김금자 팀장

#. 본인소개를 바랍니다.

-. 저는 서귀포시청 여성가족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여성지원팀장 김금자입니다.

서귀포에서 태어나 중·고등학교를 보낸 고향 서귀포시에서 지금까지 살고 있고, 하루를 살더라도 가치있는 삶을 살고 싶고,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지금이 가장 행복합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공직에 입문하여 여러 부서를 이동하며 복지분야, 민생경제분야 실업대책업무, 문화예술분야, 예산부서 총괄업무, 장묘문화업무, 회계부서 총괄업무 등 다양한 업무를 28년째 해오고 있고, 힘든일이 있어도 주변 선후배 동료들에게 가족같은 마음으로 다가가고 매일 보람찬 하루를 보내기 위해 노력합니다.

앞으로 남은 10여년도 ‘나의 사랑 서귀포시’를 위하여 의미있는 공직자의 삶으로 나만의 길을 행복하게 이어갈 것입니다.

그리고 올해는 코로나19로 준비했던 많은 활동은 못하고 있지만 서귀포시 여성공직자회장도 겸하고 있어 나름의 봉사를 하고 있어 어느해보다 보람이 있습니다.

김팀장은 "우리 팀장들은 조직의 허리부분에 위치한 자리라 함부로 메인으로 나설 수도 없는 위치"라며 "이렇게 찾아주셔서 주인공이 되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 지금 근무중인 부서소개바랍니다.

-. 현재, 제가 근무하고 있는 여성가족과에는 ▲여성지원팀, ▲가족지원팀, ▲보육팀, ▲어린이지도팀, ▲청소년팀, ▲아동지원팀으로 총 6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외곽 시설 201개소까지 포함하여 107명(외청근무 공무직 포함)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희 부서의 주된 업무를 소개하자면 ▲여성지원팀은 코로나 극복 여성단체 활성화 특화사업 추진하는 등 여성 역량강화 시책추진으로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복지를 증진합니다.

▲가족지원팀은 한부모, 다문화가족 등 취약계층 자립역량을 강화하고 가족기능 지원 강화를 위한 맞춤형 가족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보육팀은 공보육 기반 강화를 통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환경 구축과 부모가 아동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보육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지도팀은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하여 123개 보육시설에 대하여 실효성 있는 어린이집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청소년팀은 청소년복지시설 인프라 확충 및 민간연계 사회안전망 확대하고 미래를 여는 청소년의 역량강화 및 건전한 성장을 지원합니다.

▲아동지원팀은 가정 내 아동양육이 곤란하고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 대하여 안전한 보호체계, 건강한 양육 돌봄환경 조성 및 자립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금자 팀장
김금자 팀장

#. 평상시 취미나 특기소개

-. 취미로는 평소 유튜브로 다양한 시청하고 있습니다.

2003년도에 근무하다 체력이 약한 것을 느껴, 운동을 통해 몸을 건강하게 만들고 싶어 걷기 운동만 하다 2008년부터는 배드민턴 동호회 활동도 5년여 했었고, 작년부터는 새롭게 산악회활동을 열심히 해보고 싶어 입문했으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단 활동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혼자서 출·퇴근시간을 이용하여 단순 걷기보다 목표를 정해 하루 1만보 걷기를 올해 4월부터 시작해 7개월째 해오고 있는데 몸이 튼튼해져 더욱 만족감이 커졌습니다. 그리고 마음의 건강을 위해 주변사람들과 거리는 두되 마음은 돈독하게 친밀감을 유지하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 공무원이 갖춰야 할 중요한 덕목은?

-. 청렴과 시민을 위한 봉사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청렴하면 공무원으로서 기준이 흔들리지 않아 중도를 걸을 수 있고 판단이 흐리지 않아 탈이 없고, 봉사정신이 투철하면 친절한 민원서비스 응대로 상대방도 기분좋게 하고 매사에 행복한 공직생활이 이어지리라 봅니다.

또한 봉사는 남을 위한다 하지만 실제로 하고나면 뿌듯하고 보람도 있고 해서 자신을 돕는 거라고 하쟎아요

#. 만약 기관장(도지사, 시장)이라면 가장먼저 하고 싶은 일은?

-. 기본에 충실한 서귀포시를 이끌고 여성이 행복하고 품격있는 문화도시를 만들어 보고 싶네요. 다양한 여성친화 시책을 추진하고, 문화가 살아있는 도시를 만들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도시로 변화하고 경제가 살아나 머무르고 싶은 서귀포시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인구가 늘어나고 경제가 활성화되면 희망이 넘치는 도시가 이루어지리라 봅니다. 물론 다양한 여성친화 시책과 문화도시를 위한 기본계획 구상을 위해 고민을 해봐야 하겠지만요.

여성가족과 여성지원업무와 서귀포시여성공직자회장직을 겸하고 있어서인지 마음은 여성을 위한, 여성이 행복한 사회 환경을 만드는게 우선이 되는가 봅니다.

김금자 팀장
김금자 팀장

#. 은퇴 후 꿈은 ?

-. 은퇴 상상만해도 행복해지네요.

은퇴가 10년이나 남아서 더 천천히 찾아봐야겠지만, 지금은 업무로 항시 비상대기모드처럼 자유롭지 못한 상태임으로 쉬는 순간(은퇴하면)이 오면 여유롭게 여행도 다니고, 일상을 유지하면서 봉사활동도 하는 등 쉬고 싶은 생각뿐이고 좀더 유익한 것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

정원이 예쁜 찻집을 운영하며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들게 하고도 싶고요.

2016년도에 1년간 일본 가라츠시 해외파견근무를 간적이 있는데 그때 여행하며 성공한 마을 '유후인마을'을 탐방하거나 '가라츠 군치'같은 축제에 다녀온 후 기고를 작성하여 신문에 올렸더니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인기기사로 올라가기도 하고 잘봤다는 인사를 받고 뿌듯하고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그와 같이 작지만 값진 것도 해보고 싶기도 하네요.

#. 시민에게 한 말씀

-.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든분들이 힘든 상황인데 이시기를 잘 이겨내시고 하루라도 빨리 종식될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집에서 컴퓨터로 비대면 교육을 받고 있는 아이를 보니 학교를 가던 평범한 일상이 이렇게 귀하고 소중한 것인지를 깨닫게 하는 요즘입니다.

잘 극복해서 우리 모두가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고 가을입니다. 내삶의 가을이기도 하구요

높고 파~란 가을하늘과 산들바람에 하늘거리는 코스모스가 무척 예쁩니다.

이글을 보고 계신 모든 분들~ 건강 잘 지키면서 늘 행운이 함께하시길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 프로필

-2015. 1월 남원읍 주민생활지원팀장
-2016. 1월 일본국 가라츠시 해외파견근무
-2017. 1월 노인장애인과 장묘문화팀장
-2019. 1월 총무과 경리팀장
-2020. 8월 여성가족과 여성지원팀장

■ 뉴스N 제주는 팀장님들을 응원합니다. 인터뷰 희망 연락처: jeju@newsnjej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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