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의원, “국가인재DB를 활용, 연평균 27% 증가추세”
오영훈 의원, “국가인재DB를 활용, 연평균 27% 증가추세”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0.10.1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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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법무부 ▲인사혁신처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순으로 활용높아
연세대,고려대,한국방송통신대,한양대,부산대,경북대,성균관대,이화여대,전남대 순으로 등재인원 많아
서울,경북,전남,경남,전북,충남,부산,경기,충북,대구,강원,광주,대전,인천,제주,울산,세종 순으로
오영훈 국회의원
오영훈 국회의원

최근 들어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국가인재활용이 활발해지고 있다. 인사혁신처가 오영훈 국회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는 직위수가 2016년 4485건에서 2019년도 9267건으로 연평균 27%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추천인 숫자도 2016년도 1만9974명에서 2019년도 2만9636명으로 연평균 14% 증가하고 있다.

부처별 활용현황을 살펴보면, 5개년도 합계기준으로 ▲경찰청 4467직위/추천인1만3052명 ▲법무부 2503직위/추천인1만536명 ▲인사혁신처 2631직위/추천인 8806명 ▲문화체육관광부 2074직위/추천인 7328명 ▲보건복지부 1658직위/추천인 6660명 등의 순으로 활용된 것으로 분석됐다.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는 공무원 및 사회 각 분야 전문가 인물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정무직 등 국가주요직위 인선시 전문가의 지식과 경험을 활용할 수 있게 구축된 인물정보 관리시스템이다. 추천직위는 선거직을 제외한 정무직, 개방형 및 공모직위, 책임운영기관장, 공공기관장 및 임원 등이다. 부처에 인사수요가 발생한 경우, 국가인재데이타베이스를 활용하여 적합한 인재를 추천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황을 살펴보면 2020년 7월 현재 기준으로, 국민추천을 통해 추천된 6757명을 포함하여, 총 32만6797명의 분야별 인재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에 공무원이 19.4%인 6만3518명, 비공무원이 80.6%인 26만3279명이다. 여성은 25.3%인 8만2684명, 남성이 74.7%인 24만4113명을 보유하고 있다. 전문분야별로 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분야가 3만8543명으로 11.8%, 경영·공정거래분야 2만6700명으로 8.2%, 법무·사법·인권분야 2만5427명으로 7.8%, 재정·통상·금융·회계분야 2만5450명으로 7.8%, 문화·예술·체육·관광분야 2만5403명으로 7.8% 순으로 인물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보유인력 중 장애인은 1891명에 불과했다.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 상의 인재보유현황을 출신대학으로 구분하면, 서울대학교가 16.2%인 3만323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연세대 6.5%, 1만3412명 ▲고려대 6.3%,1만3000명 ▲한국방송통신대 5.7%, 1만1658명 ▲한양대 3.7%, 7,621명 ▲부산대 2.8%,5789명 ▲경북대 2.8%, 5779명 ▲성균관대 2.6%, 5363명 ▲이화여대 2.6%, 5263명 ▲전남대 2.1%, 4216명 순으로 등재되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신지역에 대한 기재는 선택입력사항인 관계로 총인원의 35.6%만이 기재되어 있는 한계가 있으나, 지역별로 구분하면 ▲서울 19.3%, 2만240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북 11.5%, 1만3358명▲전남 10.4%, 1만2129▲경남10.3%, 1만1922명▲전북 8.1%, 9434명▲충남 7.4%, 8571명▲부산 5.7% 6681명▲경기 5.2% 6058명▲충북 4.8% 5618명▲대구 4.4%, 5162명▲강원 4.4%, 5132명▲광주 2.5%, 2951명▲대전 2.0%, 2374명▲인천 1.6% 1881명▲제주 1.5%, 1713명▲울산 0.8% 888명▲세종 9명순으로 분류되었다.

오영훈 국회의원은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는 공직분야 채용에 있어서 적재적소에 맞춤형 인재를 등용하기 위한 기초가 되는 자료인 만큼, 데이터의 양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데이터의 질을 확보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인재풀의 구성에 있어서 사법부 등의 국가기관에 대한 인재풀을 확보하는 과제와 외국에 나가있는 우리나라 인재에 대한 인재풀을 구성하는 문제, 장애인, 여성, 지역인재풀 확대 등의 미진한 부분을 조속히 강화하여, 국가역량을 높이는데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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