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경 금속공예전-새로운 시작(Ja-Kyoung Oh’s 5th Exhibition-New Start)은 기존의 작업과는 달리 ‘금속공예’와 옻칠을 융합하여 금속에서 나타내기 어려운 파스텔조의 색감을 보완했다.

전통적인 옻칠작업은 옻을 한겹 칠하고 말리고 갈아내고 또 칠하고 말리고 갈아내는 여러번의 과정 속에서 만들어지며, 이를 금속의 단단함과 결합하여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고자 했다.

오자경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차가운 성질의 금속에 옺칠의 색감을 입힌 작품 속에서 작가 특유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공예의 ‘쓰임'에 주안점을 두고 심미성은 물론 기능성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였으며, 특히 옻칠을 한 예단함에 금속의 장식을 곁들여 작가 특유의 미감을 살리고자 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작품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사각의 공간인 ‘Square형태’는 ‘작가의 방'일 수도 있고, ‘작품을 즐기는 관람객의 ‘어떤 공간'일 수도 있다"며 "그러한 공간에 새와 같은 자연적인 모티브를 더해 서정적인 느낌을 담아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금속공예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공예의 쓰임새를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작가약력]

● 학력
- 2005 이태리 Academic Del Gioiello 연수
- 2002 제주대학교 산업대학원 졸업
- 1990 홍익대학교 금속조형 디자인 졸업

● 개인전
- 2007 오자경 장신구전(제주문예회관)
- 2007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 개인부스전(삼성코엑스)
- 2015 오자경 금속공예전(제주문예회관)
- 2016 오자경 장신구전(제주 심헌갤러리)

● 단체전
- 2002~2020 제주미술협회전
- 2002~2020 제주디자인협회전 외 다수
- 국제아트페어전 (Jacob K.javits Center, New Yotk, USA)
- 제주현대미술관특별기획전

● 수상 및 경력
- 제주도 기능경기 대회 심사
- 제주 세계델픽대회 현무암 제작
- 국립제주박물관 유물재현(선사시대 옥 귀걸이)
- 제주도 미술대전 대상
- 제주공예품 공모전 대상
- 제주도 관광상품 공모전 은상
- 대한민국 관광상품 공모전 동상
- 대한민국 공예품 공모전 중소기업청장상

● 현재
- 제주도미술대전 초대작가
- 국립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산업디자인학부 강사
- metalic.o 공방 운영

● 전시정보
- 관람시간 : 11:00~18:00
- 휴관일 : 월,화
- 주소 :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평화5길 24-7 메탈리코
- 연락처 : 010-4735-7026/010-9487-7029
- 이메일주소 : metalic_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