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무용예술원 예닮, '숨비소리' 공연
제주무용예술원 예닮, '숨비소리' 공연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0.09.2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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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의 숨결에 실린 푸르고 깊은 노래"
제주무용예술원 예닮, 제주해녀의 숨결에 실린 푸르고 깊은 노래 '숨비소리' 공연
제주무용예술원 예닮, 제주해녀의 숨결에 실린 푸르고 깊은 노래 '숨비소리' 공연

제주무용예술원 예닮은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전주시가 후원하는 2020 대한민국 무형문화 대전에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된 “숨비소리 : 제주해녀의 숨결에 실린 푸르고 깊은 노래” 공연이 코로나19의 지속으로 인해 지난 27일 서귀포 예술의 전당에서 무관중 촬영 및 동영상제작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제주해녀 21명의 의미 있는 도전, 총 50여명 출연진이 펼치는 제주해녀의 숨결에 실린 푸르고 깊은 노래 '숨비소리'는 2020년 11월부터 제주무용예술원 유튜브 채널 및 SNS를 통해 공개된다.

◆공연개요
▲일시 : 장소2020년 09월 27일 13:00 서귀포예술의전당
▲출연 : 제주무용예술원 예닮, 예술공간 오이, 고산어촌계해녀 공연단:차귀도해녀소리보존회,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칠머리당영등굿이수자(김영철), 이원경, 김평석
▲제작진 : 총연출 : 고춘식, 조연출 : 한인희, 대본 : 전혁준, 무대감독 : 송정희, 무대배경영상 : 오렌지미디어, 음향 : 고릴라펙토리, 조명 : 제주라이팅, 영상촬영 : 삼화기획, 소품 : 정명숙, 보조스텝 : 양명서, 임인숙
▲문의 : 제주무용예술원 예닮 고춘식 (010-3639-8546)

■ 제주무용예술원 예닮 소개

제주무용예술원 예닮은 1998년 당시 도내 유일한 전문 무용단체인 눌 무용단으로 창단되어 제주의 무용단으로서는 처음으로 2001년 미국 인권위원회 초청 등 국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현재 제주무용예술원 예닮으로 명칭을 달리하여 무용예술인, 생활예술인 30여명으로 구성된 민간단체로서 제주의 전통예술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제주 선인들의 지혜로 내려온 전토예술 보존 및 지역 문화예술의 육성을 위한 작품 개발과 제주의 정체성을 살려 포용과 수용의 ‘평화의 섬’에 걸맞는 제주적인 것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해외공연으로 시카고, 중국, 일본 등 문화사절단의 일환으로 제주의 전통예술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제주무용예술원 예닮, 제주해녀의 숨결에 실린 푸르고 깊은 노래 '숨비소리' 공연
제주무용예술원 예닮, 제주해녀의 숨결에 실린 푸르고 깊은 노래 '숨비소리' 공연

■ 기획의도

제주해녀는 기계의 도움 없이 맨몸으로 바다에 들어가 해산물을 채취하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여성들로 세대에 걸쳐 해녀문화를 전승해온다.

제주해녀의 일상 어업 도구인 태왁과 물허벅 등을 활용하여 해녀들의 삶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실제 해녀들로 구성된 공연단의 시연으로 투박한 해녀들의 애환과 삶을 엿볼 수 있으며 제주출신 배우들의 열연으로 무용에 이야기를 더해 감동을 줄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본 공연으로 국가차원의 제주해녀 전승 지원에 대한 계기를 마련하고 제주도지정문화재 제1호인 해녀노래 이어도사나를 기반으로 제주의 대표적인 유희요인 오돌또기, 느영나영 등을 춤과 소리화하여 공연함으로써 공연의 질을 높이고자 하였다.

제주의 어머니이자 딸인 해녀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무용, 퍼포먼스, 연극, 실제 해녀들의 공연들을 통합하여 단순 볼거리가 아닌 관객들이 몰입할 수 있는 새로운 공연 형태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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