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윤슬비 개인전...'내 오래된 수첩'
[전시]윤슬비 개인전...'내 오래된 수첩'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0.09.26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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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7일부터 22일까지 심헌갤러리에서
가을을 맞이해 윤슬비 개인전 '내 오래된 수첩'이 오는 10월 7일부터 22일까지 심헌갤러리에서 전시된다.
가을을 맞이해 윤슬비 개인전 '내 오래된 수첩'이 오는 10월 7일부터 22일까지 심헌갤러리에서 전시된다.

가을을 맞이해 윤슬비 개인전 '내 오래된 수첩'이 오는 10월 7일부터 22일까지 심헌갤러리에서 전시된다.

윤슬비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내 오래된 수첩’에 등장하는 회화 작업은 제주 오름을 작가 자신만의 시각으로 자유롭게 풀어본 것"이라며 "제주의 자연에서 오름을 표현하기로 한 이유는 오름들이 부드러운 곡선으로 이루어진 외관 안에 다양한 자연물을 품고 있는 내부의 조화가 다른 곳에서는 보기 어려운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가을을 맞이해 윤슬비 개인전 '내 오래된 수첩'이 오는 10월 7일부터 22일까지 심헌갤러리에서 전시된다.
가을을 맞이해 윤슬비 개인전 '내 오래된 수첩'이 오는 10월 7일부터 22일까지 심헌갤러리에서 전시된다.

이어 "오름을 먼 곳에서 보면서 느낄 수 있었던 부드러운 선적인 느낌과 오름 안에 품고 있는 나무와 숲, 풀과 같은 작은 것들이 뭉쳐서 만들어내는 조화를 동시에 나타내보려 했다."며 "그래서 대상을 작은 단위로 쪼개서 작은 단위들의 집합으로 표현해 보았다"고 토로했다.

또한 "작품들은 모두 유화의 터치를 이용해서 그렸다. 유화 특유의 질감을 통해 작품에 깊이를 주기 위해서다. 얇은 두께가 있는 붓의 터치는 점처럼 찍히기도 하고 살짝 선으로 그어서 방향성을 주기도 한다"며 "터치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최대한 이용했다. 각각의 작은 터치들은 모여서 오름의 형상을 한 큰 덩어리로 커진다. 큰 덩어리 안에는 점과 선이라는 미시적인 형태들에서 시작되어서 오름이라는 거시적인 의미로 단위가 커지는 과정이 담겨 있다. 이 과정은 수첩에 쓴 글자들에서부터 수첩의 한 페이지, 그리고 수첩 한 권으로 확장되는 과정과 비슷하다"고 강조했다.

가을을 맞이해 윤슬비 개인전 '내 오래된 수첩'이 오는 10월 7일부터 22일까지 심헌갤러리에서 전시된다.
가을을 맞이해 윤슬비 개인전 '내 오래된 수첩'이 오는 10월 7일부터 22일까지 심헌갤러리에서 전시된다.

그러면서 "이러한 작업의 배경에는 제주 오름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이 반영되어 있다. 타 지역 출신으로서 작가가 바라본 제주의 자연에는 부드러움과 날카로움, 따뜻함과 차가움과 같은 상반된 느낌들이 교차했었다"며 "그러한 감정들이 뒤섞인 형태를 작은 터치들이 모인 덩어리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롭게 떠오르는 생각들을 수첩에 쓰듯이 캔버스에 붓과 물감으로 자유로우면서도 자연스럽게 표현해 보려 했다"고 덧붙였다.

가을을 맞이해 윤슬비 개인전 '내 오래된 수첩'이 오는 10월 7일부터 22일까지 심헌갤러리에서 전시된다.
가을을 맞이해 윤슬비 개인전 '내 오래된 수첩'이 오는 10월 7일부터 22일까지 심헌갤러리에서 전시된다.

◆작가 프로필
이름 : 윤 슬 비 (영문 : Yun Seulbi)
학력 : 2020 제주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서양화전공 수료
2018 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미술학부 서양화전공 졸업
전시 이력 :
-단체전
2019 원미전 (성안갤러리, 제주)
2018 제 24회 제주미술제 (문예회관, 제주)
2018 원미전 (꿈인제주, 제주)
mail : chbksbzx@naver.com

가을을 맞이해 윤슬비 개인전 '내 오래된 수첩'이 오는 10월 7일부터 22일까지 심헌갤러리에서 전시된다.
가을을 맞이해 윤슬비 개인전 '내 오래된 수첩'이 오는 10월 7일부터 22일까지 심헌갤러리에서 전시된다.
가을을 맞이해 윤슬비 개인전 '내 오래된 수첩'이 오는 10월 7일부터 22일까지 심헌갤러리에서 전시된다.
가을을 맞이해 윤슬비 개인전 '내 오래된 수첩'이 오는 10월 7일부터 22일까지 심헌갤러리에서 전시된다.
가을을 맞이해 윤슬비 개인전 '내 오래된 수첩'이 오는 10월 7일부터 22일까지 심헌갤러리에서 전시된다.
가을을 맞이해 윤슬비 개인전 '내 오래된 수첩'이 오는 10월 7일부터 22일까지 심헌갤러리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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