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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국민의힘 제주도당에 대해 도민사과를 거론할 자격이 없다!"
[전문]"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국민의힘 제주도당에 대해 도민사과를 거론할 자격이 없다!"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0.09.2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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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제주도당의 원희룡 지사 검찰 기소 논평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의 사과요구에 대한 입장
"송재호 도당위원장,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시절 5,200만원 부당수령에 대해 사과부터 하라! "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이 5일 오전 10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바른미래당 탈당을 선언했다
장성철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국민의힘 제주도당에 대해 도민사과를 거론할 자격이 없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과 송재호 도당위원장은 ‘원희룡 도지사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한 검찰의 기소 결정에 대해 너무 과했다’라는 국민의힘 제주도당의 논평에 대해서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변명 이전에 도민에게 사과부터 하라’고 요구했다. 어이가 없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과 송재호 도당위원장은 국민의힘 제주도당에 대해서 도민사과를 요구할 자격이 없다. 또한 원 지사를 향해서 ‘반성하는 자세를 보이는 것이 우선일 것’이라고 했는데, ‘반성’ 운운할 자격도 없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과 송재호 도당위원장은 9월 17일 감사원의 감사보고서를 통해서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하 균발위원장) 자리에 있을 때, 직책이 법령상 비상근임에도 불구하고 법령에 위반되는 부당한 금액 5200만원을 수령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데 대해서, 국민의힘 제주도당의 해명 요구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아무런 입장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을 책임지고 있는 도당위원장의 위법한 사안에 대해서 한마디도 하지 않으면서, 타당의 정당한 논평에 대해 도민 사과를 운운할 수 있는가?

송재호 도당위원장은 국가균형발전위원장으로 재직하면서 13개월동안 월 400만원씩 5200만원을 수령했으면서, 지난 총선 선거방송토론회에서는 무보수로 일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는데 허위의 사실을 유포한 데 대해서 도민들에게 사과부터 할 것을 요구한다.

장성철 도당위원장이 9월 24일 오늘 전 제주시갑 미래통합당 후보자 자격으로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법정에서 사법적 판단이 내려지기 이전에 대도민 사과를 고민해 보길 바란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날 발표한 논평에서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전날 발표한 논평에 대해 제주도민들이 어처구니 없는 따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했는데, 도지사의 지역 특산품 판매 지원 활동에 큰 제약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1차산업과 식품업계 관계자들의 걱정은 들리지 않는 모양이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국민의힘 제주도당과 원희룡 도지사에 대해서 사과 혹은 반성을 요구하기 이전에, 거울 앞에 서서 본인들의 허물부터 찬찬히 살펴볼 것을 부탁드린다.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위원장 장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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