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외국인근로자 지역사회 조기 적응 ‘앞장’
제주도, 외국인근로자 지역사회 조기 적응 ‘앞장’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0.09.2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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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상담 및 통·번역 서비스 4→7개국 확대
제주도청 휘장
제주도청 휘장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외국인근로자의 지역사회 적응과 각종 생활불편, 인권침해 요소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의 통·번역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를 통해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외국어 통·번역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센터는 기존 4개국(영어, 중국어, 필리핀어, 베트남어)에 네팔,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3개국을 포함해 총 7개국에 대한 상담과 통·번역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 2020년 6월 말 기준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통계월보에 따르면 제주도내 등록 외국인은 중국 1만1896명, 베트남 3567명, 인도네시아 1795명, 네팔 1278명, 필리핀 625명, 캄보디아 458명으로 나타난다.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올들어 8월 말 현재 2374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을 유형별로 보면 △임금체불 300건 △사업장 변경 270건 △출입국 관련 171건 △의료 48건 △산업재해 25건 △폭행 24건을 비롯해 기타 사항으로는 교육, 일상생활 고충, 통·번역 등이다.

상담자의 국적을 보면 중국이 982명으로 가장 많고, 네팔 406명, 베트남 259명, 필리핀 205명, 스리랑카 107명, 예멘 87명 순이다.

임금체불 등 상담이 필요한 외국인근로자는 도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712-1141) /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상담 대표번호(1522-3134)

최명동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외국인근로자들이 지역사회 조기 적응 및 고충 해결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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