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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도내 학생가장 180명에게 추석맞이 성금 지원
도교육청, 도내 학생가장 180명에게 추석맞이 성금 지원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0.09.22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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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IDOL’을 좋아하는 이석문 교육감...1인당 30만원씩 총 성금 5400만원 지원
이석문 교육감은 17일 오전 9시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대책을 발표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22일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도내 학생가장 180명에게 성금 54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22일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도내 학생가장 180명에게 성금 54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소속 교직원의 봉급 중 천원 미만 자투리 성금과 도내 기업체 및 독지가들이 자발적으로 출연한 기부금으로 조성한 작은사랑의씨앗 성금을 학생가장에게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지원 대상은 초등학생 44명, 중학생 33명, 고등학생 103명으로 총 180명에게 1인당 30만원씩 지원된다.

이석문 교육감은 서한문을 통해 “도내 교직원들과 기업체, 독지가분들께서 모아주신 사랑이 여러분에게 따뜻한 희망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한문 본문

안녕하세요. 이석문 선생님입니다.

여러분은 저를 교육감으로 알고 계시죠? 저는 ‘선생님’으로 불리는 걸 좋아합니다. 여러분도 저를 선생님으로 불러주세요^^

좋아하는 노래 있나요?

저는 '방탄소년단'의 ‘IDOL’을 좋아해요.

가사 중에 “You can't stop me lovin' myself(나를 사랑하는 것을 멈추지 말아요)”를 제일 좋아합니다.

코로나19를 겪으며 이 가사를 늘 떠올리고 있어요.

우리는 ‘사랑’의 힘으로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있어요.

나로부터 출발한 사랑이 우리 이웃과 우리 사회로 퍼지고 있음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통장에 '작은 사랑의 씨앗' 성금이 '사회복지공동'이라는 이름으로 입금됐을 것입니다.

도내 교직원들과 기업체, 독지가분들께서 모아주신 사랑이 여러분에게 따뜻한 희망으로 전해지길 바랄게요.

여러분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유일한 존재임을 잊지마세요.

자신을 사랑하는 것을 주저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우리 역시 여러분을 더 많이 사랑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추석 명절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이 석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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