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림 칼럼](2)'박동헌 제주시청 환경보호팀장'을 만나다
[강정림 칼럼](2)'박동헌 제주시청 환경보호팀장'을 만나다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0.09.16 08:5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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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팀하세' 인터뷰](2)"공무원 팀장 하늘만큼 굳세다"
공무원이 갖추어야 할 중요한 덕목은 "청렴"이 우선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환경지킴이... 도일주 경험도"
"교통난+주차난 해소위해 자전거타기 운동 펼칠 것"
"뉴스N제주는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뉴스N제주는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뉴스N제주는 은혜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거, 봉급이 적었던 시절, 공무원을 하는 것이 박봉으로 인해 인기 있는 직업이 아닌 시절, 그러한 시절을 참고 이겨내고 공무원 생활을 오랫동안 했던 것은 자부심과 사명감, 봉사정신 등 혼합된 마음이 깃들었기에 20여 년 동안 이어져 왔을 것이다.

뉴스N제주는 ‘강정림 칼럼'인 '공팀하세(공무원 팀장은 하늘만큼 굳세다) 칼럼'을 게재합니다.

그러한 공무원의 세계에서 자신의 일을 묵묵히 일을 하면서 정신적인 갈등과 스트레스로 인해 어려움이 많은 팀장들에게 뉴스N제주는 응원을 주기 위해 '공팀하세' 코너를 만들었습니다. 

뉴스N제주는 제주도 공무원들의 허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각 부서의 팀장들을 찾아 본인 및 부서와 팀을 소개하면서 애로사항과 희망사항을 독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많은 팀장들의 과거와 오늘 미래를 설계하는 것을 보면서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접해 업무를 진행하는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뉴스N제주 본부장을 맡고 있는 강정림 기자가 직접 팀장들을 만나 취재하면서 자칫 수면아래로 묻힐 보석같은 팀장들을 수면위로 올려 드리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이번에 인터뷰 만남은 박동헌 제주시청 환경보호팀장(53)을 만났습니다. 보기만 해도 다정한 얼굴에 체력이 대단하게 보입니다.

매주 만나서 팀장들의 얼굴을 소개하는 '강정림 칼럼'을 독자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필독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 주]

박동헌 제주시청 환경보호팀장
박동헌 제주시청 환경보호팀장

#. 박동헌 팀장님, 본인을 소개바랍니다.

-. 저는 제주시청 환경지도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환경보호팀장 박동헌입니다.

제주시에서 태어나 줄곧 학교생활은 물론 사회생활도 제주에서만 하고 있는 정통 제주 토박이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70년대 유년시절 곤밥(쌀밥)을 먹기 위해 부모님 손에 이끌려 제삿집을 다녔던 기억과 함께 “너는 이담에 커서 뭐가 될래?”하는 친척 어르신의 물음에 거침없이 “대통령 마씸.”이라고 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생각이 납니다.

청소년기를 보내면서 남달리 운동을 좋아했던 저는 체력과 순발력에 자신이 있어서 직업군인이 되겠다는 꿈을 가졌었는데 그것도 잠시, 대학에서 환경분야를 공부하면서 진로를 변경하여 현재의 환경직공무원으로 직장생활을 해 오고 있습니다.

#. 지금 근무 중인 부서 소개바랍니다.

-. 현재, 제가 근무하고 있는 환경지도과에는 25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환경보호팀, ▲환경보전팀, ▲사업장폐기물팀, ▲배출시설점검TF팀으로 총 4개 팀으로 구성되어 제주시의 환경을 책임지고 있는 부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저희 부서의 주된 업무를 살펴보면, 환경관련 법률에 의한 사업장 인․허가를 담당하며, 이에 따른 사업장이 정상 운영되고 있는지를 지도․점검하는 업무입니다.

환경보호팀에서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인․허가와 자동차배출가스 지도․점검, 토양오염 관리, 어린이 활동공간에 대한 중금속 등 유해물질 관리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실내공기질을 관리하고 있으며, 특히, 건축 공사장 등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먼지로 인한 민원 해결사로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환경보전팀에서는 가축분뇨배출시설에 대한 인․허가와 액비 적정 살포, 축산악취 저감에 비중을 두고 있으며, 특히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양돈농가 밀집지역에 대한 악취저감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사업장폐기물팀에서는 폐기물처리시설 인․허가와 건설폐기물, 의료폐기물, 지정폐기물 등 사업장 폐기물이 적정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지도․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격리의료폐기물의 안전한 처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배출시설점검TF팀에서는 대기, 수질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 업무를 주로 담당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구입한 이동측정차량 등 첨단과학장비를 이용하여 사업장에 대한 체계적인 지도․점검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환경분야 사업장에 대한 지도․단속 업무가 그다지 쉽지는 않습니다. 우리부서 직원 총 25명중 15명이 8급 이하 지원인 것을 감안하면 너무나 열심히 해주는데 대해 고마울 따름입니다.

#. 평상시 취미나 특기 소개

-. 2008년도에 온실가스 감축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제주시청자전거동아리에 가입하면서 자전거를 타게 되었습니다.

자전거동아리 활동으로 도일주 등 라이딩도 했지만, 자전거로 출․퇴근하기도 했었고, 지금은 동아리 활동이 조금 뜸하지만 그래도 저 나름대로 시간이 나면 운동 삼아서 자전거를 타곤 합니다. 앞으로도 자전거만큼은 계속 탈 예정입니다.

박동헌 제주시청 환경보호팀장
박동헌 제주시청 환경보호팀장

#. 공무원이 갖추어야 할 중요한 덕목은 무엇인가?

-. 무엇보다도 ‘청렴’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한마디로 ‘공적인 업무를 하면서 사리사욕을 범하지 말라’는 것으로 사리사욕으로 인해 업무처리에 비리가 생기고, 청탁으로 인해 공무에 혼란이 생기고, 공적예산의 낭비를 초래하게 되어 공무원이라면 청렴이 가장 우선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것은 비단 공무원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일반 직장인이나 개인들에도 해당된다고 봅니다.

또한, 매년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도를 평가하고 언론에 공개하고 있다는 것은 공무원은 반드시 청렴해야 된다는 것을 재 강조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만약 기관장(도지사, 시장)이라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 시내 도로여건상 많은 문제점이 있겠습니다만, 교통난과 주차난 해소를 위해 자전거 타기 운동을 펼쳐보고 싶습니다.

현재, 시내는 물론 읍면지역을 가도 골목길은 주차된 차량으로 주차장을 방불케 합니다. 앞으로 세대 당 자동차 보유대수는 더 늘어나겠죠.

자동차를 자전거로 바꾸어 나가자는 정책인 겁니다.

유럽처럼 평지가 아니어서 자전거 이용이 어렵다고들 합니다. 제주의 경우 남북으로는 경사가 심하나 동서로는 자전거 타기에 그리 어렵지 않거든요.

그래서, 안전하게 탈 수 있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어 주고, 남북으로는 경사가 심한 일부 구간에 자전거를 이동시킬 수 있는 모노레일 같은 어떤 장치를 하는 거죠.

이러한 인프라가 구축이 된다면, 전기자전거는 물론 자전거동호인이나 일반인들도 자전거로 출퇴근 등에 많이 이용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만 된다면, 시민들은 체력적으로 건강해지고, 점차적으로 교통난이나 주차난 해소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은퇴 후 꿈은?

-. 그러고 보니 은퇴할 날도 몇 년 안 남았네요.

퇴직 후에는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고 합니다. 사실 직장 다닐 때는 집은 거의 하숙집이나 다름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다 커버린 자식들과는 못하겠지만 집사람과 여행도하고 산책이나 취미생활도 같이 하면서 소박하게 보내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100세 시대라고들 하는 데요. 제가 건강을 유지한다면 퇴직 후에도 40년 정도는 더 살아야 되는데, 일거리 없이 취미생활을 하거나 무작정 놀 수는 없기에 60세 이후에도 취직이 가능한 환경분야에 도전하여 제2의 직장생활을 해 보려고 합니다.

#. 프로필 기재

- 제주시 출생
- 1993. 12월 공무원 입사
- 2014. 1월 애월읍 생활환경팀장
- 2015. 1월 제주시 생활환경과 자원순환팀장
- 2019. 1월 제주시 환경지도과 환경보전팀장
- 2020. 1월 제주시 환경지도과 환경보호팀장

■ 뉴스N 제주는 팀장님들을 응원합니다. 인터뷰 희망 연락처: jeju@newsnjej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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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람 2020-09-16 23:50:28
박팀장 처럼 청렴이 기본 덕목으로 오로지 공익과 청정제주를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이 태반이죠. 오늘 다른 뉴스를 보니까 같은 제주시청에서 담합업체를 입찰참가시켜놓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라는 내용을 접한게 생각나네요.
어떤 분은 환경지키미로 공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시고,
누구는 불공정 업체에 제주환경을 맡기게 하고, 참 아이러니하죠